구단 역사 새로 쓴 캔자스시티, 유망주와 11년 총액 3857억원 연장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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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가 구단 역사를 새롭게 썼다.
미국 야후스포츠 등 복수의 언론은 6일(한국시간) "캔자스시티가 유격수 바비 위트 주니어(24)와 구단 역사상 최대계약인 11년 총액 2억 8880만 달러(약 3857억원)의 연장계약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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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애리조나(美) 이상희 기자)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가 구단 역사를 새롭게 썼다.
미국 야후스포츠 등 복수의 언론은 6일(한국시간) "캔자스시티가 유격수 바비 위트 주니어(24)와 구단 역사상 최대계약인 11년 총액 2억 8880만 달러(약 3857억원)의 연장계약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이번 계약의 7년째부터 3년 연속 선수가 옵트아웃(opt-out)을 실행할 수 있는 조건이 포함됐다"며 "또한 캔자스시티도 11년 계약이 끝난 뒤 3년 총액 8900만 달러(약 1189억원)의 추가 연장계약 옵션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옵션이 실행되면 이번 계약은 최대 14년 3억 7780만 달러(약 5045억 5190만원) 규모가 된다.
미국 텍사스주 출신인 바비 위트 주니어는 2019년 메이저리그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2번으로 현 소속팀 캔자스시티의 지명을 받아 프로에 진출했다. 그는 지명순위가 말해주듯 당시 아마추어 최대어였다.
위트주니어는 프로진출 단 3년 만인 2022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빅리그 첫 해 총 150경기에 출전한 그는 타율 0.254, 20홈런 80타점 30도루의 빼어난 성적을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2년차였던 지난해에도 총 158경기에 출전해 타율 0.276, 30홈런 96타점 49도루라는 엄청난 성적을 기록했다. 수비부담이 큰 유격수임에도 파워는 물론 주력까지 겸비해 2년 연속 20+홈런 30+도루 기록을 달성했다.
캔자스시티가 왜 구단 역사상 최고의 계약을 맺었는지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대목이다.
사진=캔자스시티 구단 홍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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