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 버킹엄궁 "찰스 3세 국왕, 암 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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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찰스3세(75) 국왕이 암진단을 받았다고 버킹엄궁이 5일(이하 현지시간)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파이낸셜타임스(FT) 등 외신에 따르면 버킹엄궁은 이날 찰스3세 국왕이 암진단을 받음에 따라 치료가 필요해졌다면서 공식행사는 연기된다고 밝혔다.
버킹엄궁은 찰스3세가 "추측을 막고 전세계 암 환우들에 대한 대중의 이해를 도울지도 모르겠다는 희망으로" 자신의 암진단 사실을 공표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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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찰스3세(75) 국왕이 암진단을 받았다고 버킹엄궁이 5일(이하 현지시간)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파이낸셜타임스(FT) 등 외신에 따르면 버킹엄궁은 이날 찰스3세 국왕이 암진단을 받음에 따라 치료가 필요해졌다면서 공식행사는 연기된다고 밝혔다.
버킹엄궁은 찰스3세가 어떤 부위에 암이 발생했는지는 발표하지 않았다. 다만 전립선 비대증 수술 도중 암이 발견됐다고 밝혀 전립선암일 가능성도 있다.
버킹엄궁은 대중들과 만나는 공식행사는 연기되지만 찰스3세가 국가수반으로서의 업무와 공식 서류업무는 평소대로 지속한다고 밝혔다.
또 가능한 빠른 시일 안에 왕족행사를 재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찰스3세는 최근 병원 외곽에서 걷고, 미사에 참석하는 모습이 포착된 바 있다고 WSJ은 전했다.
찰스3세는 2022년 9월 모친인 엘리자베스2세 여왕이 서거한 뒤 70년에 걸친 '왕위후계자' 시대를 끝내고 마침내 73세 나이에 국왕이 됐다.
버킹엄궁은 찰스3세가 "추측을 막고 전세계 암 환우들에 대한 대중의 이해를 도울지도 모르겠다는 희망으로" 자신의 암진단 사실을 공표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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