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환·설현준 결승서 격돌… 13일부터 한국기원선수권전
2024. 2. 6. 03:03
[화요바둑]
박정환(31) VS 설현준(25). 흥미로운 결승 대진이다. 박정환은 2월 랭킹서 2위로 복귀했고, 설현준은 지난달 9승 1패의 전적으로 12위에서 6위로 도약했다. 쾌조의 두 기사가 13일부터 제2기 한국기원선수권전 결승 5번기서 격돌한다.
결승까지의 행로는 대조적이다. 박정환은 설현준에게 8강 승자전서 이겼지만 4강 승자전서 패배, 강동윤과의 최종 부활전을 거쳐 기사회생했다. 반면 설현준은 패자조서 연속 극적으로 살아남더니 마지막 순간 박정환을 누르고 최종 결승에 먼저 올랐다.
박정환은 2연패(連覇)와 함께 2023년 1월 맥심배 이후 13개월 만의 타이틀 획득을 노린다. 설현준은 2013년 영재 입단 이후 종합기전 첫 우승 도전이다. 상대 전적은 박정환이 4승 2패로 앞서 있다. 우승 상금 5000만원은 누구를 찾아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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