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강 앞둔 클린스만호, 자신감·승리 의지로 뭉쳤다

양시창 2024. 2. 6. 0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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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년 만의 아시안컵 우승에 도전하는 축구대표팀이 요르단과의 4강전을 하루 앞두고 필승을 다짐했습니다.

[위르겐 클린스만 / 축구대표팀 감독 : 분명히 우리는 더 멀리 가길 원합니다. 우리는 배고프고, 준비됐습니다. 매우 어려운 경기가 되겠지만, 우리는 4강전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4강전을 코앞에 둔 클린스만호는 갈수록 끈끈해지는 팀 분위기와 함께 결승 진출에 대한 자신감도 가득 찬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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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64년 만의 아시안컵 우승에 도전하는 축구대표팀이 요르단과의 4강전을 하루 앞두고 필승을 다짐했습니다.

선수들도 자신감에 찬 모습입니다.

카타르 도하에서, 양시창 기자입니다.

[기자]

요르단과의 4강전 D-1.

자유로운 분위기 속 훈련에 열중하는 모습은 여느 때와 다르지 않습니다.

"좋다~!"

16강과 8강의 극적인 승부를 거쳐 4강을 마주하게 됐지만, 대표팀 선수들에게 흥분하거나 동요하는 모습은 찾아볼 수 없습니다.

준결승의 중압감도 우승으로 가는 여정의 일부로 받아들이고, 담담하게 한 걸음 한 걸음 내딛는 모습입니다.

[황인범 / 축구대표팀 미드필더 : 내일 경기도 부담감과 함께 경기에 나선다고 해도 전혀 문제 되지 않을 거라고 말씀드리고 싶고 좋은 결과로 모든 팬분께 보답을 드리고 싶은 마음이 가장 큽니다.]

준결승 상대 요르단은 앞선 조별리그에서 만나 2대 2로 비겼습니다.

한 수 아래 전력으로 여겼지만, 오히려 무승부가 다행이었을 정도로 한국을 긴장케 했습니다.

처음으로 아시안컵 4강에 올랐지만, 팀 내 상황은 여의치 않습니다.

공격과 수비 주전 2명이 경고누적으로 출전할 수 없고, 부상이 의심되는 에이스 알타마리도 출전은 예상되지만, 정상 컨디션이 아닙니다.

클린스만 감독은 대표팀의 공격력에 기대를 거는 모습입니다.

이번 대회 어려운 경기를 거듭하면서도 패배하지 않았고, 이제는 승리에 대한 자신감을 많이 쌓았다는 게 대표팀의 가장 큰 강점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위르겐 클린스만 / 축구대표팀 감독 : 분명히 우리는 더 멀리 가길 원합니다. 우리는 배고프고, 준비됐습니다. 매우 어려운 경기가 되겠지만, 우리는 4강전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4강전을 코앞에 둔 클린스만호는 갈수록 끈끈해지는 팀 분위기와 함께 결승 진출에 대한 자신감도 가득 찬 모습입니다.

카타르 도하에서, YTN 양시창입니다.

촬영기자 : 이현오, 신홍

YTN 양시창 (ysc0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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