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하마스 공격 가담 의혹 불거진 UNRWA 평가할 독립 그룹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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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이 가자지구에서 활동하는 산하 난민기구의 중립성을 평가할 독립 그룹을 임명했다고 AFP통신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유엔은 이날 성명을 통해 가자지구 내 팔레스타인 난민 구호기구(UNRWA)의 중립성 평가를 위해 카트린 콜로나 전직 프랑스 외무장관이 이끄는 독립 그룹을 임명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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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의혹 제기한 이스라엘 당국 협조 매우 중요해"
(서울=뉴스1) 권진영 기자 = 유엔이 가자지구에서 활동하는 산하 난민기구의 중립성을 평가할 독립 그룹을 임명했다고 AFP통신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유엔은 이날 성명을 통해 가자지구 내 팔레스타인 난민 구호기구(UNRWA)의 중립성 평가를 위해 카트린 콜로나 전직 프랑스 외무장관이 이끄는 독립 그룹을 임명했다고 발표했다.
그룹은 오는 14일 활동을 시작해 3월 말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에게 중간 보고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최종 보고서는 4월 말까지 작성해 공표할 방침이다.
또 독립 그룹의 검토는 현재 유엔 내부 감사실(OIOS)이 진행 중인 조사와는 별개로 진행되며, 스웨덴의 라울 발렌베리 연구소·노르웨이의 미셸센 연구소·덴마크 인권 연구소와 협력하기로 했다.
조사 목표는 "기관이 중립성을 보장하고 심각한 위반 혐의가 제기됐을 때 대응하기 위해 권한 내에서 모든 것을 하고 있는지 평가하는 것"이다.
UNRWA는 지난해 10월7일 이스라엘을 기습한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공격에 직원 12명이 연루됐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후 미국·영국·독일·스웨덴 등 12개국 이상이 UNRWA에 대한 자금 지원을 중단했다.
유엔은 "주장(의혹)을 제기한 이스라엘 당국의 협조가 성공적인 조사에 매우 중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realk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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