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우에 휩싸인 캘리포니아...화요일까지 홍수경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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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소방국과 기성청은 5일(현지시간) 홍수 경보를 발령하고 여러지역의 대피와 외출금지를 당부했다.
주말부터 시작된 폭풍우로 산사태와 잔해물이 가옥을 덮친 이후 여러 지역에서 대피가 실시된 가운데 이날도 비가 그치지 않고 다시 폭우가 시작되고 있어서다.
국립 기상청에 따르면, 대홍수는 산타바바라에서 샌디에고까지 지역 사회를 강타했고 일부 지역에서는 최대 8인치의 비가 쏟아져 지역 전체의 강수량 기록을 깨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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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소방국과 기성청은 5일(현지시간) 홍수 경보를 발령하고 여러지역의 대피와 외출금지를 당부했다.
주말부터 시작된 폭풍우로 산사태와 잔해물이 가옥을 덮친 이후 여러 지역에서 대피가 실시된 가운데 이날도 비가 그치지 않고 다시 폭우가 시작되고 있어서다. 기상청은 할리우드 힐스와 산타모니카 산맥 주변 주민들에게 생명을 위협하는 산사태와 돌발 홍수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여행을 피하라고 경고했다.
국립 기상청에 따르면, 대홍수는 산타바바라에서 샌디에고까지 지역 사회를 강타했고 일부 지역에서는 최대 8인치의 비가 쏟아져 지역 전체의 강수량 기록을 깨뜨렸다. 기상청 학자 밥 오라벡은 "LA에서 샌디에이고까지 서부 전역에서 화요일까지 돌발 홍수의 위협이 계속될 것"이라며 "남부 지역에서는 폭우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현재 산타모니카와 웨스트할리우드, 비벌리힐스에는 돌발홍수 경보가 발령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일요일 로스앤젤레스 시내에 약 4.1인치의 비가 쏟아져 1927년에 세운 일일 비 기록인 2.55인치를 경신했다. 이날은 1913년 최고 기록이 4.8인치로 2월 기록상 세 번째로 비가 많이 내린 날이었다.
기상청은 이번 폭풍으로 로스앤젤레스 국제공항, 롱비치 공항, 산타바바라 공항에서도 강우량 기록이 경신됐다고 밝혔다. 산사태가 로스앤젤레스 스튜디오시티 인근 주택을 덮쳤고, 선밸리에서는 잔해물 흐름이 보고됐다. 기상청은 월요일 오전까지 LA 카운티 대부분 지역에 돌발 홍수 경보가 발령됐다고 밝혔다. 산타바바라 지역 학교는 월요일 문을 닫았다.
북부 캘리포니아에서는 시속 100마일이 넘는 돌풍이 기록됐다. 새크라멘토 지역 현장 사무소는 이날 아침까지 샌프란시스코 북부 지역에 최대 시속 70마일의 돌풍이 계속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예보관들은 허리케인급 바람의 가능성이 월요일 북부 캘리포니아 전역에 걸쳐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8개 카운티에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인명피해도 보고되고 있다. 일요일에는 새크라멘토에서 북쪽으로 약 40마일 떨어진 유바 시티에서 한 남자가 뒷마당에 있는 큰 나무가 쓰러지면서 사망했다고 현지 경찰이 밝혔다.
뉴욕=박준식 특파원 win047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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