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불법촬영 혐의' 황의조, 튀르키예 알란야스포르 이적 임박…노팅엄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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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조(31)가 잉글랜드 무대를 떠나 튀르키예 쉬페르리그에 몸담을 예정이다.
튀르키예 소식에 정통한 야지즈 사분주오을루는 6일(한국시간) "알란야스포르와 노팅엄 포레스트가 황의조 이적에 합의했다. 알란야스포르는 선수와 공식 협상을 시작했다"라고 독점 보도했다.
황의조는 K리그 성남에서 커리어를 시작했으며, 감바 오사카로 이적하면서 해외 무대를 밟았다.
황의조는 프리미어리그 무대의 꿈이 있었고, 이적료 400만 유로(약 60억 원)에 노팅엄으로 둥지를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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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황의조(31)가 잉글랜드 무대를 떠나 튀르키예 쉬페르리그에 몸담을 예정이다. 알란야를 연고지로 하는 알란야스포르와 계약 체결이 임박했다.
튀르키예 소식에 정통한 야지즈 사분주오을루는 6일(한국시간) "알란야스포르와 노팅엄 포레스트가 황의조 이적에 합의했다. 알란야스포르는 선수와 공식 협상을 시작했다"라고 독점 보도했다.
황의조는 K리그 성남에서 커리어를 시작했으며, 감바 오사카로 이적하면서 해외 무대를 밟았다. 감바 오사카에서 71경기 31골 7도움으로 좋은 활약을 펼침에 따라 유럽 레이더망에 포착됐고, 이적료 200만 유로(약 30억 원)에 프랑스 리그앙 지롱댕 드 보르도 유니폼을 입게 됐다.
보르도에서 놀라운 퍼포먼스를 펼쳤다. 2019-20시즌 26경기 6골 2도움, 2020-21시즌 37경기 12골 3도움, 2021-22시즌 33경기 11골 2도움으로, 리그앙 기준으로 두 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포를 가동했다.
그러나 2021-22시즌을 끝으로 보르도가 강등되면서 이적을 모색했다. 당시 황의조를 원했던 클럽으로는 리그앙의 낭트, 몽펠리에, 트루아, 스트라스부르, 프리미어리그의 노팅엄, 풀럼, 울버햄튼 등이 있었다.
황의조는 프리미어리그 무대의 꿈이 있었고, 이적료 400만 유로(약 60억 원)에 노팅엄으로 둥지를 옮겼다. 그때부터 꼬이기 시작했다. 곧바로 노팅엄으로 합류하지 않고 그리스의 올림피아코스로 한 시즌 임대됐다. 올림피아코스에서는 제대로 출전하지 못하면서 폼이 꺾였고, 대표팀에서의 자리도 흔들리기 시작했다.
황의조는 반시즌 만에 올림피아코스와 임대 계약을 해지한 뒤 K리그 FC서울과 단기 임대 계약을 맺었다. 서울에서는 18경기 4골 2도움으로 준수한 활약을 펼쳤고,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잉글랜드 챔피언십의 노리치 시티로 임대 이적했다.
노리치에서 18경기 3골 1도움으로 좋은 모습을 보이다가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영국 복수 매체는 황의조가 햄스트링 부상을 입었다고 설명했다. 이후 돌아왔으나, '주포' 조슈아 서전트가 부상 복귀함에 따라 필요가 없어졌다. 결국 노리치와도 임대 계약을 해지하게 됐다.
황의조는 사생활 논란으로 문제가 존재했다. 여성 A씨는 황의조의 사생활 관련 영상을 SNS에 올린 뒤 "전 황의조와 만났던 여자입니다. 그는 상대와 애인 관계인 것처럼 행동하면 잠자리를 취하고, 다시 해외에 가야 한다는 이유로 관계 정립을 피하는 방식으로 수많은 여성을 가스라이팅 하였습니다. 앞으로 얼마나 많은 피해자가 나올지 모르겠습니다"라고 폭로했다. 이후 여성 A씨는 황의조를 곁에서 도와준 친형수로 밝혀졌다.
이후 재판은 진행됐고, 5일 우종수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은 "황의조를 추가 소환할 계획은 없다. 관계자 진술과 증거자료를 토대로 수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이런 상황에서 이적을 앞두게 됐다. 노팅엄에서도 황의조의 자리는 없었고, 튀르키예의 알란야스포르와 협상을 진행 중이다. 알란야스포르는 올 시즌 쉬페르리그에서 6승 9무 9패(승점 27)로 14위에 위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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