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미, 영토 공격시 강력 대응…위기 악화 원치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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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은 미국이 자국 영토를 공격할 경우 강력히 맞대응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나세르 칸아니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5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이란은 안보와 영토, 주권에 대한 어떠한 위협에도 항상 단호히 대응해왔다"며 "우리가 미국에 직접 대응하기로 결정한다면 그들은 신속하고 재빠른 대응을 마주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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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모든 역량을 가차없이 사용할 것” 경고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이란은 미국이 자국 영토를 공격할 경우 강력히 맞대응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이어 자국 영토에 대한 모든 공격에 대응하기 위해 “우리의 모든 역량을 가차없이 사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미국과 이란 전쟁으로 확산될 가능성을 경계했다. 그는 “이란은 역내 긴장과 위기를 악화시키고자 하지 않는다”며 수위를 조절했다.
미국은 지난달 28일 이란과 연계된 이라크 이슬람저항군(IRI)의 공습으로 요르단 주둔 미군 3명이 사망하자 2일 시리아·이라크 내 이란 혁명수비대와 관련 민병대를, 3일엔 친이란 예멘 반군을 잇달아 보복 공습했다.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3일 “추가 공격과 추가 행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예고했다.
김상윤 (yoo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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