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0만원 부담” vs “난립 예방” 강원대 총장 선거 기탁금 의견분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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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대 총장 선거가 5일 본 후보 등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막을 올렸다.
후보들은 7일 예정된 첫 공개토론회를 앞두고 눈치싸움이 치열한 가운데 선거 출마를 위해 선관위에 납부해야 하는 기탁금을 두고도 의견이 분분하다.
이번 강원대 총장 선거에 출마한 후보가 납부해야 하는 기탁금은 1인당 3000만원이다.
A후보는 "솔직히 3000만원은 개인에게 있어 부담스러운 금액"이라며 "안 그래도 이번 선거에는 6명이나 출마해 개개인의 득표율이 낮을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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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첫 공개토론회 ‘눈치싸움’
강원대 총장 선거가 5일 본 후보 등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막을 올렸다. 후보들은 7일 예정된 첫 공개토론회를 앞두고 눈치싸움이 치열한 가운데 선거 출마를 위해 선관위에 납부해야 하는 기탁금을 두고도 의견이 분분하다.
5일 본지 취재결과 이날 춘천시선관위에 본 후보 등록을 마친 후보는 유기억·정재연·주진형·최성웅(가나다 순) 교수 4명이다. 김광호 교수와 홍성구 교수는 6일 후보 등록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강원대 총장 선거에 출마한 후보가 납부해야 하는 기탁금은 1인당 3000만원이다. 오는 20일 진행되는 1차 투표에서 20% 이상의 득표율을 기록하면 전액을 돌려받는다.
득표율이 15% 이상~20% 미만에 그칠 경우에는 절반인 1500만원을 보전받고, 15% 미만인 후보는 한 푼도 돌려받지 못한다. 미 반환된 기탁금은 강원대 발전기금으로 활용된다.
후보들 사이에서는 논란이 분분하다. A후보는 “솔직히 3000만원은 개인에게 있어 부담스러운 금액”이라며 “안 그래도 이번 선거에는 6명이나 출마해 개개인의 득표율이 낮을 수 있다”고 했다. B후보는 “3000만원은 과한 액수라 생각한다. 향후에는 기탁금을 감액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C후보는 “기탁금이 없었다면 지금보다 더 많은 후보가 난립했을 것”이라 말했고, D후보는 “어차피 총장에 당선되기 위해서는 20% 이상의 득표율이 당연하다”고 했다.
E후보는 “돌려받지 못한 기탁금이 대학발전기금으로 귀속되는 것에 이견이 없다”고 밝혔다.
오는 7일 60주년기념관에서 열리는 1차 토론회는 임의영 행정·심리학부 교수가 사회를 맡는다. 정민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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