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까지 경로당 순회 심신 돌봄

건강 이상시 의료기관 연계 관리

화천군 보건의료원은 올해도 지역내 의료 취약지 고령자들을 위해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행복노년 순회진료’에 나선다.

순회진료에는 의사와 한의사, 치과 의사, 간호사, 운동 전문가, 영양사, 치위생사, 담당 공무원을 비롯해 노인들의 일상생활 점검을 위해 통합사례관리사와 생활지원사 등 32명이 참가해 5개 읍면의 30개 경로당을 순회하며 어르신들의 몸과 마음을 돌볼 예정이다. 순회진료에서는 신체 스트레칭 등 근력강화 프로그램과 만성질환 예방교육을 진행하고 혈압과 혈당 측정, 심뇌혈관 예방·영양교육, 치매 선별검사, 정신건강 상담, 우울증 선별 검진, 심리지원 등 예방활동도 병행한다. 의료원은 또한 의사의 진료를 통해 건강 이상이 발견될 경우 방문사업과 의료기관과 연계해 관리하고 보호자에게도 통보한다.

이와 함께 침 시술 등 한방진료와 식이요법 안내, 치과 구강검진과 기초활력징후 측정 등 고령 주민에게 꼭 필요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군 보건의료원에서는 의료 취약지의 거동 불편 어르신들을 위해 지난 2015년 첫 순회진료에 나선 뒤 지금까지 10년 동안 각 지역을 방문해 순회진료를 진행하고 있다. 안의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