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포착] 황희찬-조규성 '강한 테이핑' 후 등장...요르단전 훈련 클린스만호 모습

신동훈 기자 2024. 2. 6. 00:0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황희찬, 조규성은 강한 테이핑을 한 상태에서 요르단전을 훈련에 참여했다.

클린스만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FIFA 랭킹 23위)은 6일 오후 6시(이하 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에 위치한 아흐메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2023 아시아 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준결승 요르단(FIFA 랭킹 87위)전을 치른다.

요르단전을 앞둔 클린스만호는 5일 오후 5시 알 에글라 트레이닝 센터에서 훈련을 진행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사진=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인터풋볼=신동훈 기자(도하)] 황희찬, 조규성은 강한 테이핑을 한 상태에서 요르단전을 훈련에 참여했다. 

클린스만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FIFA 랭킹 23위)은 6일 오후 6시(이하 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에 위치한 아흐메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2023 아시아 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준결승 요르단(FIFA 랭킹 87위)전을 치른다. 한국은 호주를 연장전 끝에 격파하며 준결승에 진출했다. 요르단은 사상 첫 4강에 올랐다.

요르단전을 앞둔 클린스만호는 5일 오후 5시 알 에글라 트레이닝 센터에서 훈련을 진행했다. 호주전 직후 이틀 동안 보인 피로감은 다소 누그러져 보였다. 경고 누적으로 나올 수 없는 김민재도 훈련에 참여해 분위기를 주도했다. 26인 모두 다 훈련에 참여했고 간단한 러닝 뒤 몸을 풀며 몸 상태를 끌어올렸다.

일반적인 훈련이 진행됐는데 눈길을 끈 건 황희찬, 조규성 테이핑이다. 보통 경기를 나갈 때 테이핑을 하는 경우는 많아도 연습 때부터 테이핑을 많이 감는 경우는 드물다. 황희찬, 조규성만 테이핑을 했다. 황희찬 같은 경우는 양발 허벅지, 종아리에 테이핑이 되어 있었다. 대회 내내 부상으로 고생했고 호주전 살인 태클을 받아 고통을 호소했기에 걱정을 끼쳤다.

사진=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호주전 직후 믹스트존 인터뷰에서 황희찬은 "솔직하게 100%는 아니지만 그냥 100%라고 생각을 하고 계속 뛴다. 다른 걸 생각할 겨를 없이 무조건 스프린트 해야 되면 스프린트 하고, 뒤로 백패스 해야 되면 백패스를 해야 되는 거기 때문에 지금은 그냥 막 뛰고 있다"고 투혼을 펼치고 있다는 걸 언급했다.

간절한 마음도 고백했다. 황희찬은 "당연히 선수로서 매 경기 다 뛰고 싶은 마음이 있다. 그동안은 사실 아파서 뛰지 못했던 그런 상황에서 결과적으로도 원했던 결과들을 챙기지 못해서 조금 아쉬웠던 부분도 있다. 개인적으로 동료한테 미안하고 힘이 되지 못한 부분들이 많았다. 그래서 더 준비를 잘했고, 이런 순간들을 위해서 더 준비를 해왔던 것 같다. 어쨌든 골을 만들어냈고 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된 것 같아서 너무 기쁘다. 그러나 이게 다가 아니다. 앞으로 또 큰 두 경기가 남아 있고, 또 그 목표들을 향해서 많은 노력들, 조금 더 팀에 보탬이 되도록 더 열심히 뛰고 더 좋은 장면들을 많이 만들어내고 싶은 마음이 정말 크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조규성은 사우디아라비아전 극장골로 영웅이 되며 이전의 비판을 잠재웠지만 호주전 다시 부진해 아쉬움을 남겼다. 믹스트존에서 취재진 인터뷰를 거절하는 등 부담감을 드러낸 조규성은 오른쪽 다리에 테이핑이 강하게 되어 보였다. 조규성이 부진하다고 하나 믿고 쓸 9번 스트라이커, 선발이 아니더라도 교체로 나와 최전방에 힘을 스트라이커는 조규성이므로 몸 상태 주의가 필요하다.

사진=대한축구협회

한편 클린스만 감독은 훈련 이전 공식 사전기자회견에서 "준결승을 치를 수 있어 기쁘다. 요르단도 칭찬을 하고 싶다. 조별리그에서 만났는데, 우리가 얼마나 어려운 조에 속해 있었는지 보여준다. 아모타 감독에게 칭찬을 보낸다. 어려운 경기가 예상이 된다. 진짜 멀리 왔다. 원하는 목표가 있다. 우리 팀은 목마르고 배가 고프다. 준비가 잘 되어 있다. 준결승까지 온 이상 결승 올라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승리 의지를 드러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