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소방청 상황실

KBS 2024. 2. 5.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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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엔 소방청 상황실로 갑니다.

김수현 소방교님!

플라스틱 제조 공장에서 불이 나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고요?

플라스틱 양이 많았나 보죠?

[답변]

네, 양도 삼백 톤이 넘는 데다, 뜨거운 플라스틱에 찬물이 닿으면 딱딱해지는 성질 때문에 진화가 늦어졌습니다.

불이 난 곳은 충남 태안에 있는 플라스틱 제조공장인데요, 공장 창고와 마당에는 플라스틱 가루 삼백오십 톤가량이 자루에 담겨 쌓여 있었습니다.

여기에 불이 옮겨붙으며 불길이 거세졌는데, 특히 녹은 플라스틱에 소방수가 뿌려지자 표면이 딱딱하게 굳으며 물 흡수를 막아 진화에 애를 먹었습니다.

불이 새벽 6시쯤 났는데, 큰불을 잡는 데만 8시간 가까이 걸렸습니다.

이 불로 공장 이천여 제곱미터와 플라스틱 가루 350톤이 모두 탔고, 아직도 잔불 진화 중입니다.

새벽 3시쯤 서울 권농동에선 채소와 양념류 등을 파는 작은 점포에서 불이 났습니다.

3시간 넘게 계속된 불로 점포 절반이 타고 6천만 원 넘는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오전 11시쯤 경기도 여주의 한 식당에서 불이 나 2시간 만에 진화됐습니다.

식당 절반이 넘는 삼백 제곱미터가 불탔는데, 식당 휴일이라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주방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화재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지금까지 소방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편집:김형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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