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리영·허윤서, 세계수영선수권 아티스틱스위밍 듀엣 테크니컬 톱10 진입

문대현 기자 2024. 2. 5.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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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 만에 올림픽 아티스틱스위밍 출전을 노리는 '듀엣' 이리영(부산광역시수영연맹)과 허윤서(압구정고)가 2024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아티스틱 스위밍 여자 듀엣 테크니컬에서 10위를 기록했다.

이리영과 허윤서는 5일 카타르 도하 어스파이어돔에서 열린 대회 아티스틱 스위밍 여자 듀엣 테크니컬 결승에서 204.5667점(예술 점수 89.5000점+수행 점수 115.0667점)으로 12개 팀 중 10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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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엣 프리서 파리행 도전
이리영과 허윤서가 7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 아쿠아틱 스포 아레나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아티스틱스위밍 여자 듀엣 프리 루틴 연기를 펼치고 있다. 2023.10.7/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12년 만에 올림픽 아티스틱스위밍 출전을 노리는 '듀엣' 이리영(부산광역시수영연맹)과 허윤서(압구정고)가 2024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아티스틱 스위밍 여자 듀엣 테크니컬에서 10위를 기록했다.

이리영과 허윤서는 5일 카타르 도하 어스파이어돔에서 열린 대회 아티스틱 스위밍 여자 듀엣 테크니컬 결승에서 204.5667점(예술 점수 89.5000점+수행 점수 115.0667점)으로 12개 팀 중 10위를 기록했다.

이리영-허윤서는 앞서 2022년 부다페스트 대회 때 12위를 기록했었는데 2년 만에 나선 대회에서 순위를 올렸다.

특히 세계수영선수권이 아티스틱 스위밍 여자 듀엣 경기를 테크니컬과 프리로 나눈 2007년 멜버른 대회 이후 한국 선수가 거둔 성적 중 최고의 성과다.

좋은 성과지만 지난 3일 치른 예선에서 232.7351점(예술 점수 91.2500점+수행 점수 141.4851점)으로 9위에 올랐던 이리영-허윤서로서는 다소 아쉬운 결과이기도 하다.

이리영과 허윤서는 오는 7일 듀엣 프리 예선에 나선다.

이리영과 허윤서의 이번 대회 목표는 2012 런던 올림픽에 출전한 박현선-박현하 자매 이후 12년 만에 올림픽 본선 진출권 획득이다.

허윤서는 이번 대회에서 듀엣 종목에 집중하기 위해 솔로 종목 출전을 포기했다. 올림픽에서는 듀엣 경기만 정식 종목으로 열리기 때문이다.

2024 파리 올림픽 아티스틱스위밍 듀엣 경기 출전권은 총 18개국이 가져간다.

단체전(8명) 출전권을 확보한 10개국이 듀엣 경기 출전권을 자동으로 획득하고, 각 대륙 선수권에서 우승한 5개 팀도 한 장씩을 얻는다.

남은 5장의 출전권은 이번 세계선수권 상위 성적을 거둔 팀이 배정받는다.

한편 이날 여자 듀엣 테크니컬 결승에서는 중국의 쌍둥이 자매 왕류이-왕첸이가 266.0484점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영국의 케이트 쇼트먼-이자벨 소프는 259.5601점으로 은메달을 땄다. 스페인의 알리사 오소지나-아이리스 티오가 258.0333점으로 3위를 해, 2회 연속 동메달을 획득했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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