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 '이재용 무죄' 타전..."사법 리스크 해소"

이종수 2024. 2. 5.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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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경영권 불법 승계' 의혹 재판에서 무죄 선고를 받았다는 소식을 해외 언론도 주목하며 긴급히 타전했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이 회장이 10년 이상 괴롭혔던 징역형의 위협을 마침내 제거했다"며 "무죄 선고는 세계 최대 메모리칩·디스플레이 제조사의 부담을 덜어주는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AFP 통신은 "이 회장에 대한 무죄 판결은 전 세계 메모리 칩의 약 60%를 공급하는 삼성전자가 장기 투자 계획을 세우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는 분석을 전했습니다.

AP 통신은 "이번 판결로 전 정부를 무너뜨린 부패 스캔들에서 별도의 뇌물수수 혐의로 유죄판결을 받은 삼성 상속자를 둘러싼 법적 문제를 해소할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습니다.

미국 뉴욕타임스는 "한국의 경제 전문가들은 한국 시장의 공정성과 사법부 신뢰성에 대한 우려를 불러일으키는 판결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YTN 이종수 (js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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