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대설특보… 출근길 미끄럼 주의

윤준호 2024. 2. 5.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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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서울과 강원 등 중부지방에 대설 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행정안전부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가동하고 위기 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했다.

6일에도 전국에 비나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돼 출근길 미끄럼 사고에 주의가 필요하겠다.

기상청은 6일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비나 눈이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서울의 경우 오전 6시까지 1∼5㎝의 눈이 예보돼 제설 비상근무 1단계가 발령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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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전국 눈·비… 강원 산지 30㎝ 예상
경북지역도 많은 눈… 제주 강풍특보

5일 서울과 강원 등 중부지방에 대설 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행정안전부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가동하고 위기 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했다. 6일에도 전국에 비나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돼 출근길 미끄럼 사고에 주의가 필요하겠다.

기상청은 6일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비나 눈이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서울의 경우 오전 6시까지 1∼5㎝의 눈이 예보돼 제설 비상근무 1단계가 발령됐다.
전국 곳곳에서 비와 눈이 내린 5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서울시 관계자가 제설제를 뿌리고 있다. 연합뉴스
대부분 지역에서 6일 아침까지 눈이나 비가 계속되는데 특히 강원 영동과 경북 북동 산지, 경북 북부 동해안에는 많은 눈이 오겠다.

일부 지역에서는 강풍으로 눈·비가 길에 얼어붙을 위험이 있다. 강풍특보가 내려진 제주도는 밤까지 바람이 초속 20m 이상으로 강하게 불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바람이 초속 15m 내외로 강하겠다.

이틀 동안 적설량은 강원 산지는 10∼20㎝(많은 곳 30㎝ 이상), 강원 동해안과 경북 북동 산지, 경북 북부 동해안은 5∼10㎝(많은 곳 15㎝ 이상), 강원 내륙과 경북 북부 내륙, 경북 남서 내륙은 2∼7㎝로 예상된다.
5일 강원 동해안에 대설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25㎝가 넘는 눈이 내린 강릉시 성산면 대관령 구간에서 차들이 조심스럽게 운행하고 있다. 연합뉴스
또한 경기 북부와 경기 남동부, 충북, 전북 동부, 경남 서부 내륙, 울릉도·독도, 제주도 산지는 1∼5㎝(지리산 부근 3∼8㎝), 서울·인천·경기 남서부와 서해 5도, 대전·세종·충남 내륙은 1∼3㎝, 충남 서해안과 대구·경북 중남부 내륙, 경북 남부 동해안은 1㎝ 안팎으로 전망된다.

6일 낮 최고기온은 전날과 비슷하겠고 아침 최저기온은 평년보다 3∼4도가량 높아 포근하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6∼4도, 낮 최고기온은 2∼9도로 예보됐다.

윤준호 기자 sherp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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