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증원 2000명 안팎 전망에…전공의 단체 내주 임시대의원총회 소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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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오는 6일 2000명 안팎의 의대 증원 규모를 발표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전공의 단체인 대한전공의협의회가 임시대의원 총회를 예고했다.
전공의협의회는 작년 12월 30일부터 이달 3일까지 140여 곳의 수련병원 소속 전공의 1만여 명을 상대로 자체 설문한 결과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 시 파업 등 단체 행동에 참여하겠다고 답한 비율이 88.2%에 달했다고 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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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오는 6일 2000명 안팎의 의대 증원 규모를 발표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전공의 단체인 대한전공의협의회가 임시대의원 총회를 예고했다.
전공의협의회는 작년 12월 30일부터 이달 3일까지 140여 곳의 수련병원 소속 전공의 1만여 명을 상대로 자체 설문한 결과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 시 파업 등 단체 행동에 참여하겠다고 답한 비율이 88.2%에 달했다고 5일 밝혔다.
이른바 ‘빅5′인 서울대병원과 세브란스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아산병원, 서울성모병원의 단체행동 참여율은 86.5%로 나타났다. 국립대 병원 17곳의 참여율은 84.8%로 조사됐다.
협의회는 설 연휴 마지막 날인 오는 12일 오후 9시 의료 현안과 관련한 임시대의원총회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공지했다. 협의회는 지난 2020년 문재인 정부 때 의대 증원에 반대하며 파업을 주도했고, 그 당시 전공의 파업 참여율은 80%였다.
보건복지부는 보건 의료정책 심의 기구인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2025학년도 의과대학 입학 정원을 심의·의결할 예정이다. 결과는 회의 종료 후 바로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의료계에서는 복지부가 지난 1일 열린 필수 의료 브리핑에서 오는 2035년까지 의사가 1만 5000명 부족할 것으로 예상한 데 따라 이번 의대 증원 폭이 1500~2000명 내외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
정부는 앞서 중증 응급 소아 청소년과 등 필수 의료 부분은 두텁게 지원하되, 비(非) 중증 질환을 담당하는 개원의 시장에는 개원 면허 도입, 비급여 통제, 혼합진료 금지, 피부미용 시술 개방 등으로 압박하는 내용의 필수 의료 정책 패키지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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