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재무부 차관 이끄는 5인 대표단 중국 방문…경제정책 논의

김재영 기자 2024. 2. 5. 22:0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조 바이든 정부는 재무부 고위 대표단을 이번주 중국 베이징에 보낼 예정이라고 5일 미 뉴욕 타임스가 보도했다.

바이든 미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주석은 지난해 외교, 국방 및 경제 분야 등에서 양국 고위급 대화를 심도있게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대표단은 이틀 동안 베이징 관리들과 중국의 정부 보조금 등 비 시장적 경제 관행 등에 대해 '솔직한 대화'를 할 방침이라는 것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베이징=AP/뉴시스] 2023년 7월 중국을 방문한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왼쪽)이 허리펑 중국 경제담당 부총리와 베이징 댜오위타이 국빈관에서 만난 악수 포즈를 취하고 있다. 양국은 고위급 대화 활성화에 합의했다. 2023.07.08.

[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미국 조 바이든 정부는 재무부 고위 대표단을 이번주 중국 베이징에 보낼 예정이라고 5일 미 뉴욕 타임스가 보도했다.

바이든 미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주석은 지난해 외교, 국방 및 경제 분야 등에서 양국 고위급 대화를 심도있게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지난해 미국의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과 재닛 옐런 재무장관이 4년 여 만에 중국을 방문했다.

지난해 9월 베이징에서 첫 양국 경제 실무그룹 대화가 있었고 올 1월 미 재무부 관리들이 베이징으로 가 금융 분야 대화를 했다.

이번에 파견되는 재무부 대표단은 경제정책에 초점을 맞춰 중국 측과 대화한다. 타임스는 이날 재부부 내 익명 소식통을 인용해 곧 공식 발표될 베이징 파견단은 제이 샘보 국제업무 차관이 이끄는 5인으로 구성된다고 전했다.

대표단은 이틀 동안 베이징 관리들과 중국의 정부 보조금 등 비 시장적 경제 관행 등에 대해 '솔직한 대화'를 할 방침이라는 것이다.

또 세계 시장에 값싼 상품 사태를 일으킬 수 있는 제조업 과잉 생산시설 문제도 논의한다. 양국 재무 관리들은 저소득 국가 재정을 짓눌러 지속적 경제 발전과 기후변화 대응을 막고 있는 국가 채무의 해결 방안도 이야기할 계획이다.

중국은 일대일로 프로젝트를 통해 정부 대상 세계 최대 채권국 중 하나다. 국제 사회는 중국이 저소득 국가 빚을 탕감해서 수천 억 달러의 이들 국가 채무를 구조조정하려는 세계적 노력에 동참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타임스는 세계 1위와 2위 경제국으로서 전체 세계 경제의 '건강'에 절대조건인 양국의 거시경제 전망도 논의된다고 말했다.

미국 경제는 지난해 초반 1.6% 정도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었으나 2.5%(최종 4분기 간 대비로는 3.1%) 성장해 세계에서 가장 회복력과 융통성이 강한 경제로 다시한번 평가 받았다.

반면 중국은 3.0% 성장에서 지난해 5.2% 성장으로 좋아졌지만 막대한 지방정부 채무, 주식시장 불안 및 부동산 분야 위기 등에 계속 시달리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y@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