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의 독지가 25년째 설 명절 ‘쌀 나눔 기부’

나종훈 2024. 2. 5.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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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제주]일명 '노고록 아저씨'라 불리는 서귀포시 지역 익명의 독지가가 올해도 어김없이 설 명절 이웃을 위한 쌀을 기부했습니다.

서귀포시 서홍동주민센터는 지난 2일 익명의 독지가로부터 300만 원 상당의 쌀 100포를 전달받았습니다.

이 익명의 독지가는 쌀과 함께 보낸 메모를 통해 돌아오는 명절을 갈등 없이 평온하게, 노고록하게 잘 보내라고 밝혔습니다.

일명 노고록 아저씨는 올해로 25년째 설날과 추석, 연말 등 한해에 세 차례에 걸쳐 나눔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나종훈 기자 (n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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