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접대 응하지 않으면 작가 생명 잘라버리겠다고". 하연주, 양혜진 잡으려고 거짓 인터뷰 시켜

사진 출처=KBS2

[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성접대에 응하지 않으면 작가 생명을 잘라버리겠다고 했다."

하연주가 이소연의 시어머니를 성접대 요구범으로 몰아가는 음모를 팠다.

5일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피도 눈물도 없이'(극본 김경희/연출 김신일 최정은)에서는 팽팽히 부딪히는 이혜원(이소연 분)과 배도은(이혜지, 하연주 분)의 모습이 담겼다.

앞서 배도은이 오수향(양혜진 분)의 토크콘서트를 찾아가 도발하며 자극했다. 이에 이혜원도 더는 참지 않고, 배도은에게 국물을 쏟아부으며 "네가 바닥을 보이면 나는 그 밑바닥을 파서 더 끝까지 갈거야"라고 경고를 날렸다.

이후 집으로 돌아온 오수향은 구역질하며 힘겨워했고, 그런 오수향을 이혜원이 지켜보며 걱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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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원은 오수향에게 "혹시라도 그 여자가 또다시 나타난다거나 연락이라도 오면 무조건 피하세요, 위험한 여자예요"라고 당부했다. 이에 오수향은 "오늘 일 아들이 몰랐으면 좋겠다"고 부탁했다

이후 집에 돌아온 하연주는 미친듯 아이스크림을 퍼부으면서 이혜원에 대한 독기를 나타내면서 "어디서 고상한 척 가식을 떠냐"며 소리를 질러댔다.

그리고 배도은은 전경자(신하랑 분)와 음모를 꾸몄는데, 오수향이 평소 아끼는 작가 임단웅(이창욱 분)이 빚에 시달린다는 사실을 알고 거짓 인터뷰를 하라고 한 것. 임단웅은 처음엔 배도은, 전경자에게 오수향을 배신할 수 없다고 했으나, 배도은은 임단웅의 마약 투약 사실을 이용해 그를 협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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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임단웅은 오수향이 강제로 성접대를 요구했다고 거짓 인터뷰를 했다.

한편, 피영주(윤복인 분)와 배장군(강성진 분)은 배도은의 행적을 찾기 위해 부모 자격으로 관련 서류를 발급받으려 했지만 실패했다. 피영주와 배장군은 가정폭력 가해자로 신고당한 상태였던 것을 뒤늦게 알게 된 배장군은 차선책으로 이혜원을 찾으려 했다.

KBS 2TV 일일드라마 '피도 눈물도 없이'는 어린 시절 부모의 이혼으로 헤어진 자매가 운명의 소용돌이 속에서 다시 만나 파국으로 치닫는 비극적인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로 매주 월~금요일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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