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준연동형 유지..국민의힘 '반발' 군소정당 '환영'

이형길 2024. 2. 5.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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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표는 또 총선 비례대표 선거제를 준연동형으로 유지하고, 통합비례정당을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은 위성정당 난립이 불가피하다며 즉각 반발했고, 군소정당은 일단 환영 입장을 나타냈습니다.

민주당 최고위원회로부터 비례대표 선거제에 대한 전권을 위임받은 이재명 대표가 '준연동형 유지' 입장을 밝혔습니다.

통합비례정당을 요구했던 군소정당은 일단 환영입장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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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이재명 대표는 또 총선 비례대표 선거제를 준연동형으로 유지하고, 통합비례정당을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은 위성정당 난립이 불가피하다며 즉각 반발했고, 군소정당은 일단 환영 입장을 나타냈습니다.

이어서 이형길 기잡니다.

【 기자 】
민주당 최고위원회로부터 비례대표 선거제에 대한 전권을 위임받은 이재명 대표가 '준연동형 유지'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위성정당은 정의당, 기본소득당, 진보당 등이 함께 참여하는 '통합비례정당'으로 만들겠다고 덧붙였습니다.

▶ 싱크 :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 "민주개혁선거대연합을 구축하여 민주당의 승리, 국민의 승리를 이끌어내겠습니다"

국민의힘은 즉각 반발했습니다.

5개월 넘게 선거제에 대한 논의에 참여하지 않다 결국 위성정당 난립을 불러일으키는 준연동형을 갑작스럽게 발표했다는 지적입니다.

▶ 싱크 : 김상훈 / 국민의힘 정개특위 간사
- "의석수를 한 석이라도 더 확보하기 위한 민주당의 꼼수일 뿐만 아니라 필연적으로 선거가 끝나면 갈라질 운명입니다."

통합비례정당을 요구했던 군소정당은 일단 환영입장을 밝혔습니다.

이번 총선을 윤석열 정부 심판 선거로 끌어가기 위해서라도 야당의 연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 싱크 : 용혜인 / 기본소득당 의원
- "여러 현실적 조건 속에서도 정치에 실망한 국민께 감동을 드릴 수 있는 제대로 된 연합정치가 추진될 수 있도록 각고의 방안을 모색합시다."

여당의 반발에도 민주당이 선거법 개정에 동참하지 않으면 이번 총선에서 비례대표는 준연동형으로 선출하게 됩니다.

앞으로 남은 과제는 통합비례정당 내부의 이해관계 조율입니다.

▶ 스탠딩 : 이형길
민주당이 당내 분란을 넘어서 의석수라는 민감한 문제를 다수의 야당과 함께 원만하게 조율해 나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KBC 이형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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