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씬·우아·겸손한 이부진 사장 팬 됐다”는 방송인, ‘엄지척’ 이유?

제주 호텔신라 사회공헌 참여…“어려운 일 조용히 도와…멀리까지 배웅도”

이부진(오른쪽) 호텔신라 사장과 방송인 윤영미가 제주 지역 사회공헌 활동 ‘맛있는 제주 만들기’ 10주년 기념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윤영미 페이스북 캡처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윤영미가 제주 호텔신라의 사회공헌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과정에서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을 만난 후일담을 SNS에 공개했다. 윤영미는 “이부진 사장의 팬이 됐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윤영미는 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맛있는 제주’가 10주년이 되어 그 기념식을 제주 호텔신라에서 했다. 강사로 초빙돼 이부진 사장님과 한 테이블에 앉아 오랜 시간을 함께했다”고 밝혔다.

‘맛있는 제주 만들기’는 호텔신라가 제주에서 추진하는 사회공헌 활동으로, 제주특별자치도와 지역 방송사 JIBS가 함께 진행해왔다. 호텔신라 임직원들이 재능기부로 조리법·손님 응대 서비스 등에 대한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고, 주방 시설물도 교체해준다.

윤영미는 “26곳의 식당 사장님들을 모시고 숙박과 저녁을 함께 하며 축하하는 자리였는데 제주 호텔신라에서 한식·일식 코스 요리, 모엣샹동과 사케로 대접하며 서로의 안부를 묻고 허그하고 눈물도 흘리는 모습이 참 감동이었다”며 “다들 이부진 사장님과 아주 끈끈한 정을 나누고 마음을 다하는 모습이었다. 고2인 아들 공부 이야기도 하고 서로의 가정사도 상세히 나누고 어려운 일을 조용히 돕는 이 사장님을 깊이 존경하고 좋아하는 게 느껴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나에게도 ‘꼭 뵙고 싶었다’며 내가 출연한 방송을 이야기하고, 따뜻하게 손잡고 멀리까지 배웅해 주셨다”며 “ 날씬하고 우아하고 따뜻하고 배려심 깊고 겸손한 이부진 사장님 오늘 팬 됐다”고 강조했다. 윤영미는 페이스북에 자신과 이 사장이 팔짱을 끼고 다정하게 포즈를 취한 모습을 담은 사진도 올렸다.

한편, 윤영미는 1985년 춘천 MBC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이후 1991년 SBS 경력직 아나운서로 옮겨 일하다, 2010년 SBS를 퇴사해 프리랜서로 활동하고 있다.

노기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