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조선소서 50t 크레인 넘어져 하청업체 40대 노동자 사망
박준철 기자 2024. 2. 5. 21:08
경찰,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조사
경남 통영의 한 조선소에서 50t 크레인이 넘어져 하청업체 소속 40대 노동자가 숨졌다.
경남경찰청은 5일 오후 1시 23분쯤 통영에 있는 한 조선소에서 50t 크레인이 넘어졌다고 밝혔다.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40대 A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이송되던 중 숨졌다.
경찰은 당시 현장에서 비가림용 천막을 제거하려고 크레인 작업을 하다가 크레인 왼쪽 고정장치가 들리며 크레인이 넘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과 노동부는 정확한 사고 경위와 함께 사고가 난 조선소를 상대로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도 조사하고 있다.
박준철 기자 terryu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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