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롭지 않게 축구하길 잘한 것 같아요”…끈끈한 분위기 대변한 황인범 [SS도하in]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외롭지 않게, 의지하면서 할 수는 팀 스포츠 축구를 선택해서 너무 다행이라는 생각해요."
황인범은 "팀 스포츠인 축구를 선택해서 외롭지 않게, 의지하면서 할 수 있는게 너무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게 하는 대회다"라고 이야기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츠서울 | 도하=강예진 기자] “외롭지 않게, 의지하면서 할 수는 팀 스포츠 축구를 선택해서 너무 다행이라는 생각해요.”
황인범의 목소리에는 진심이 담겨 있었다. 그는 5일 카타르 도하의 메인미디어센터(MMC)에서 요르단과 4강전을 하루 앞둔 공식 기자회견에서 이렇게 얘기했다.
클린스만호는 16강과 8강 극적인 승부를 펼쳤다. 후반 종료 직전까지 0-1 패색이 짙었지만, 극적인 동점골과 함께 벼랑 끝에서 살아났다. 연장 승부 끝 ‘승리’라는 값진 결과를 얻은 한국은 더욱 똘똘 뭉치는 계기가 됐다.
황인범은 “팀 스포츠인 축구를 선택해서 외롭지 않게, 의지하면서 할 수 있는게 너무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게 하는 대회다”라고 이야기했다.
호주와 8강전에서 선제 실점의 빌미를 제공하면서 천당과 지옥을 오간 황인범이었기에 더욱 그랬다. 그는 “대회 남은 기간 누군가가 실수를 해도, 컨디션이 좋지 않은 선수가 나오면 나 역시 그 선수들이 의지할 수 있게끔 경기장에서 모범이 되어야겠다고 생각한다. 남은 기간 멋있고 소중한 추억을 장식할 수 있게 헌신해야 한다는 걸 매 경기, 생활하면서 느끼고 있다”고 덧붙였다.
각오가 남다를 수밖에 없다. 황인범은 “내일 경기에서 득점해야겠다, 실수 하지 않아야겠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실수는 축구의 일부다. 실점으로 이어진 건 짚고 넘어가야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 만큼은 과거에 얽매이지 않고 싶다. 당장 놓인 것들에만 집중하고 싶다. 대회가 끝났을 때 다시 그 장면을 돌려보면서 선수로서 어떻게 발전할 수 있을지 회고하는 게 중요하다. 팀이 어떻게 이길 수 있을지, 도울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을 하겠다”고 이야기했다.
클린스만 감독 역시 앞만 보고 달려간다. 결승에서 누구를 만났으면 하는 질문에 “갈지 안갈지 모르는 결승이라는 단어를 입에 올리는 건 그렇다”고 즉답을 피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4강까지 온 시점 기대감 압박감뿐 아니라 자신감도 형성됐다. 여기까지 오면서 많은 드라마를 썼다. 팀적으로 긍정적인 요소를 얻었다. 자신감으로 경기를 치러야 한다. 내일 경기가 90분이 될지, 120분이 될지 모르겠지만, 우리가 할 수 있는 부분에서는 최선을 다해야 한다. 편안한 분위기지만, 우리가 해야 할 일에 집중해야 한다. 수비적으로 요르단의 장점을 봉쇄하기 위해 노력해야 하지만, 중요한 건 우리 장점을 살리는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kkang@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파리의 송혜교, 밀착 원피스로 드러낸 절정의 미모
- 신상 털렸다…만취 후 오토바이 친 ‘강남 벤츠녀’, 알고 보니 유명 DJ
- ‘박지윤과 이혼’ 최동석 “子 생일, 마음대로 못 만나” 속상
- 오정연, 운동 얼마나 한 거야. 칼각 복근 드러낸 보디 프로필 화제
- 김송, 광대 수술 후기 “만족도 100%, 아픔 없고 불편함만 있을 뿐”
- 사유리, 강남과 7년간 손절설에 “교통사고 후 걱정돼서 전화했는데...‘얘 떴네’ 하고 차단”
- ‘누적 매출 3100억’ 홍진경 “사업 남는 게 없어.. 방송 수익이 더 낫다” (라디오쇼)
- ‘13살 연하♥’ 이현우, 한강뷰 하우스 공개.. 사춘기 아들도 ‘요섹남’이었네 (4인용식탁)
- 태진아, 중중 치매 아내 안고 오열 “나를 천천히 잊었으면 좋겠다” (조선의 사랑꾼)
- 1960년대 간판 미남배우 남궁원, 폐암 투병 중 별세. 향년 90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