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본토 타격 가능성도… 바이든 “무장세력에 보복 공습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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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중동 내 친(親)이란 무장 세력에 대한 추가 공격 의지를 의회에 4일(현지시간) 전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공화당 소속 마이크 존슨 하원의장과 민주당 소속 패티 머리 상원 임시의장에게 보내는 서한에서 "미군과 시설에 대한 일련의 공격에 대응하고자 필요시 이란혁명수비대(IRGC)와 IRGC 연계 인사·시설 등에 대해 추가 조치를 지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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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리번 안보보좌관 인터뷰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중동 내 친(親)이란 무장 세력에 대한 추가 공격 의지를 의회에 4일(현지시간) 전했다.
최악의 경우 이란과의 전면전으로 치달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왔다.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이날 N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이란을 직접 타격하는 옵션을 배제하느냐는 질문에 확답하지 않은 채 “군사 행동의 관점에서 무엇을 고려하고 또 배제하는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겠다”고 답했다.
외신들은 설리번 보좌관의 이 같은 발언을 두고 이란 본토 타격 가능성을 내비쳤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공화당 소속 마이크 터너 미 하원 정보위원회 위원장은 바이든 행정부가 이란에 대해 아무런 정책도 갖고 있지 않다고 날을 세웠다. 터너 의원은 CBS방송에 출연해 “바이든 행정부는 친이란 무장 세력의 활동을 약화할 방법을 갖고 있지 않다”며 “이란에 대한 목표들 사이에서 혼란을 겪고 있다”고 주장했다. 다른 공화당 강경파 사이에서도 이란에 대한 보다 강력한 조치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계속됐다.
이예림 기자 yea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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