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 설 전 납품대금 9.2조 조기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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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요 그룹 17곳의 설 명절 전 납품대금 조기 지급 규모가 지난해보다 1조9000억원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제인협회 중소기업협력센터가 5일 발표한 '2024년 주요 기업의 설 전 하도급 및 납품대금 조기 지급 계획 및 2023년 실적'에 따르면 올해 주요 기업이 협력회사에 조기 지급하는 납품 대금은 9조2000억원이다.
현대차, LG, GS그룹 및 계열사 임직원들은 취약계층 관련 시설에 방문해 기부금, 생필품, 설 선물 등을 전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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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약계층 지원 활동도 이어가
국내 주요 그룹 17곳의 설 명절 전 납품대금 조기 지급 규모가 지난해보다 1조9000억원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기업들은 설을 앞두고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한 사회공헌활동,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앞장서고 있다. 삼성과 KT는 임직원 대상 온라인몰을 운영해 지역의 농수산물과 특산물을 할인 판매한다. SK그룹 중간지주사인 SK이노베이션은 울산 지역 74개 협력사 소속 임직원들에게 34억원의 상생기금을 전달했다. 현대차, LG, GS그룹 및 계열사 임직원들은 취약계층 관련 시설에 방문해 기부금, 생필품, 설 선물 등을 전달한다. 포스코와 협력사는 지역 경제 활성화와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설 제례용 다과 400상자를 제작해 독거노인, 다문화가정 등 소외된 이웃에 전한다.
한화와 HD현대는 핵심 계열사가 소재한 울산 지역 복지시설에 설 선물을 전달한다. 두산, 효성 등 주요 기업 및 계열사는 협력사 임직원 대상 명절 선물 지급, 취약계층 선물 전달, 봉사활동 등을 전개한다.
이동수 기자 d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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