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아나 승부처 지배’ 삼성생명, 연장 접전 끝에 박지현·최이샘 빠진 우리은행 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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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이 연장 접전 끝에 우리은행을 제압했다.
용인 삼성생명은 5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과의 경기에서 70-61로 승리했다.
우리은행이 김단비와 나윤정을 앞세워 다시 달아났지만 강유림이 3점슛을 터트렸다.
수비에서 집중력을 발휘하며 우리은행의 공격을 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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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삼성생명은 5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과의 경기에서 70-61로 승리했다.
키아나 스미스(13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가 승부처를 지배했고, 이해란(12점 12리바운드)과 신이슬(13점 6리바운드 7어시스트)도 돋보이는 활약을 펼쳤다. 12승 12패가 된 삼성생명은 3위를 지켰다.
전반을 28-34로 뒤진 삼성생명은 후반 들어 반격에 나섰다. 이해란과 강유림이 공격을 성공시켰고, 신이슬과 배혜윤은 자유투로 득점을 더했다. 우리은행이 김단비와 나윤정을 앞세워 다시 달아났지만 강유림이 3점슛을 터트렸다. 이주연도 외곽포를 더한 삼성생명은 50-48로 역전에 성공한 채 3쿼터를 끝냈다.
하지만 4쿼터 박혜진과 나윤정에게 3점슛을 허용하며 다시 리드를 빼앗겼다. 키아나와 강유림의 자유투로 다시 따라붙었지만 이번엔 이명관에게 외곽포를 맞았다. 위기의 순간, 키아나가 해결사로 나섰다. 키아나는 동점(59-59) 3점슛을 성공시켰고, 양 팀은 점수를 추가하지 못하며 경기는 연장전으로 이어졌다.
연장전에서는 승리를 향한 삼성생명의 의지가 돋보였다. 수비에서 집중력을 발휘하며 우리은행의 공격을 묶었다. 공격에서는 키아나가 외곽포 2방을 꽂으며 분위기를 삼성생명 쪽으로 가져왔다. 신이슬도 3점슛을 터트린 삼성생명은 접전 끝에 최후의 승자가 됐다.
한편, 우리은행은 김단비(27점 11리바운드 8어시스트)가 고군분투했지만 부상으로 빠진 박지현과 최이샘의 빈자리가 커보였다. 이날 패배로 시즌 전적 18승 5패가 됐다.
#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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