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전’ 비난받았지만 한국만 남았다…아시아컵 4강 진출국, 뜻밖이네

이상규 매경닷컴 기자(boyondal@mk.co.kr) 2024. 2. 5.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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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년만에 아시안컵 우승을 노리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목표까지 두 걸음 남겨놓은 가운데 최종 4강 대진이 완성됐다.

아시안컵 8강전 결과 한국, 요르단, 이란, 카타르가 살아남은 것이다.

이에 따라 이번 대회 4강에는 한국을 비롯해 요르단·이란·카타르 '중동 3개 팀'으로 압축됐다.

이란과 싸우는 카타르는 2019년 아시안컵에서 한국을 8강에서 꺾은 뒤 준결승에서 아랍에미리트(UAE), 결승에서 일본을 차례로 꺾고 대회 사상 첫 우승을 일궈낸 아시아의 신흥 강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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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컵 4강 진출국이 한국을 비롯해 요르단, 카타르, 이란 등 중동 3개국으로 압축됐다. [사진출처 = KFA]
64년만에 아시안컵 우승을 노리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목표까지 두 걸음 남겨놓은 가운데 최종 4강 대진이 완성됐다.

아시안컵 8강전 결과 한국, 요르단, 이란, 카타르가 살아남은 것이다.

요르단은 타지키스탄을 상대로 1-0으로 이기며 가장 먼저 4강 대열에 합류했다.

한국은 호주와 120분의 혈투 끝에 2-1로 역전승하며 4강 티켓을 잡았다. 이란도 일본을 꺾으며 4강행 열차에 탔고 개최국이자 디펜딩 챔피언인 카타르는 우즈베키스탄과 승부차기에서 승리하며 4강 마지막 티켓을 붙잡았다.

이에 따라 이번 대회 4강에는 한국을 비롯해 요르단·이란·카타르 ‘중동 3개 팀’으로 압축됐다.

7일 4강전을 먼저 치르는 한국은 요르단을 상대한다. 역대 전적은 3승3무로 한번도 진적이 없다. 피파랭킹도 한국이 23위인 반면 요르단은 87위에 불과하다. 하지만 조별리고 E조 2차전에서 요르단과 졸전 끝에 2-2로 비기면서 국내 축구팬들에게 비판을 받았다.

이란과 싸우는 카타르는 2019년 아시안컵에서 한국을 8강에서 꺾은 뒤 준결승에서 아랍에미리트(UAE), 결승에서 일본을 차례로 꺾고 대회 사상 첫 우승을 일궈낸 아시아의 신흥 강자다. 이란 역시 한국 축구의 오랜 ‘라이벌’이다. 역대 전적에서 우리나라가 10승10무13패로 밀린다. 이번 대회 이전까지 무려 5회 연속으로 8강에서 만났을 만큼 악연이 깊다.

하루 먼저 경기를 치르는 클린스만호가 요르단을 누르고 결승에 직행할 경우 체력적으로 유리한 점이 있다. 또한 김민재만 아니면 경고도 모두 사라져서 전력도 문제 없다.

따라서 결승에 갈 경우 여러측면에서 우승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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