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 '불안 요소' 요르단전 주심, 중동 심판 배정…'43G 160경고-5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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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르단전을 앞두고 주심이 공개됐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피파랭킹 23위)은 오는 7일 오전 0시(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에 위치한 아흐메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요르단(피파랭킹 87위)과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준결승전을 치른다.
이에 따라 김민재는 요르단전에서 출전할 수 없게 됐다.
경기를 앞두고 주심이 공개됐고, 한국 대 요르단 경기는 아랍에미리트 국적의 하산 심판이 맡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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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경기 주관해 카드 '165개' 들어올려
중동 커넥션 '불안 요소'
[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요르단전을 앞두고 주심이 공개됐다. 아랍에미리트 국적의 모하메드 압둘라 하산이 심판이 주관하게 된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피파랭킹 23위)은 오는 7일 오전 0시(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에 위치한 아흐메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요르단(피파랭킹 87위)과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준결승전을 치른다.
한국은 대회 내내 '옐로 트러블' 걱정을 달고 살았다. 8강전까지 경고 두 장이 누적되면 다음 경기에 출전할 수 없으며, 4강부터 소멸된다. 바레인전에서 손흥민, 조규성, 박용우, 이기제, 김민재, 요르단전에서 황인범, 오현규, 말레이시아전에서 이재성, 16강 사우디아라비아전에서 이강인, 김영권이 받았다.
우려했던 일이 발생했다. 8강 호주전에서 '수비 핵심' 김민재에게 후반 추가시간 옐로카드가 주어졌다. 이에 따라 김민재는 요르단전에서 출전할 수 없게 됐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다수의 선수가 경고를 안았음에도 실질적인 출전 징계는 1명에 불과했다는 것이다.
이제 4강에 들어섰고, 이번 경기에서는 경고를 받더라도 퇴장만 당하지 않으면 결승전에 출전할 수 있다. 경기를 앞두고 주심이 공개됐고, 한국 대 요르단 경기는 아랍에미리트 국적의 하산 심판이 맡게 된다.
하산 심판은 아랍에미리트 프로 리그,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2022 카타르 월드컵, 2023 아시안컵을 누볐다. 축구통계매체 '트랜스퍼마크트'에 따르면 총 43경기를 주관했고, 160개의 옐로카드와 5개의 다이렉트 레드카드를 들어올렸다. 여기서 경고 누적 퇴장이 5번 존재함에 따라 총 10번의 퇴장 지시를 내렸다. 이번 아시안컵에서는 말레이시아-요르단, 호주-인도네시아 경기를 맡아 각각 1개와 6개의 옐로카드를 선언했다.
평균적으로 한 경기당 4장이 안 되는 카드를 들어올리는데, 호주 대 인도네시아 경기처럼 거친 파울에 대해서는 과감하게 카드를 주는 편이다.
걱정 요소가 있다면 중동 심판인지라 요르단에 유리한 판정을 내릴 수도 있다는 것. 이번 경기에서 주심과 부심, 그리고 VAR까지 모두 아랍에미리트 국적의 심판이 맡는다. 공정하게 해주길 바라야 한다.
한국은 승리는 물론, 레드카드를 받으면 안 되는 또 하나의 과제가 존재한다. 혹여나 '핵심 선수'인 손흥민, 이강인, 황인범 등이 퇴장을 당하면 결승전에 매우 치명적으로 작용한다. 옐로 트러블에 대한 걱정은 덜 수 있게 됐지만, 레드카드를 받아서는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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