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CD, 올 경제성장 전망 2.7%→2.9% 상향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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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경제협력개뱔개고(OECD)는 5일 2024년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7%에서 2.9%로 상향 조정했지만, 홍해에서의 운송 차질이 소비자 물가를 끌어올릴 위험이 있는 등 중동 분쟁이 위험을 초래하고 있다고 경고했다고 AFP가 보도했다.
OECD는 세계 1위 경제국 미국의 전망이 크게 상향 조정됨에 따라 11월 전망 때 더 높은 성장세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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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유세진 기자 = 세계경제협력개뱔개고(OECD)는 5일 2024년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7%에서 2.9%로 상향 조정했지만, 홍해에서의 운송 차질이 소비자 물가를 끌어올릴 위험이 있는 등 중동 분쟁이 위험을 초래하고 있다고 경고했다고 AFP가 보도했다.
OECD는 세계 1위 경제국 미국의 전망이 크게 상향 조정됨에 따라 11월 전망 때 더 높은 성장세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OECD는 또 미국과 신흥시장국의 강한 성장이 유럽 국가들의 경기 둔화를 상쇄하고,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빠르게 감소함에 따라 2023년 세계 성장은 "예상치 않게 회복력이 있는 것으로 입증됐다"고 말했다.
그러나 OECD는 지표들은 금리 인상이 신용과 주택시장에 영향을 미치고 있고, 세계 무역은 여전히 부진한 등 성장이 "약간 완화되고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OECD는 주요 국가들에서 인플레이션이 완화되고 있지만 "기본적인 가격 상승 압력이 완전히 억제됐다고 확신하기에는 너무 이르다"고 덧붙였다.
OECD는 특히 가자지구에서의 이스라엘-하마스 전쟁과 팔레스타인과 연대해 홍해에서 선박들에 대한 공격을 계속하고 있는 예멘 후티 반군의 위협을 강조하면서 "높은 지정학적 긴장이 에너지 시장을 교란시킬 경우 경제 활동과 인플레이션에 상당한 단기적 위험을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OECD에 따르면 2022년 세계 해상 물동량의 약 15%가 홍해를 통과했는데, 기업들이 아프리카 남단을 중심으로 선박을 재배치하면서 운송비가 최대 50%나 급격히 증가하고, 물품 배송 시간도 길어졌다며, 특히 유럽 자동차회사들의 생산 일정이 차질을 빚고 있다고 밝혔다.
OECD는 운송비가 100% 증가하면 1년 후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0.4%포인트 더 높아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btpwl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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