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째 감옥에…'강간 혐의' 알베스 징역 9년→12년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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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프리메라리가 FC 바르셀로나와 브라질 축구 대표팀에서 활약했던 다니 알베스가 강간 혐의로 징역 12형에 직면했다.
데일리미러, 더선 등 영국 언론들은 5일(한국시간) "오늘 아침 스페인에서 알베스에 대한 재판이 진행됐다"며 "알베스에게 징역 12년이 선고될 것"이라고 전했다.
스페인 검찰청은 지난 2022년 12월 30일 바르셀로나 한 고급 나이트클럽에서 젊은 여성을 강간하고 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알베스에게 징역 9년과 15만 유로 보상금을 지난해 11월 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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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FC 바르셀로나와 브라질 축구 대표팀에서 활약했던 다니 알베스가 강간 혐의로 징역 12형에 직면했다.
데일리미러, 더선 등 영국 언론들은 5일(한국시간) "오늘 아침 스페인에서 알베스에 대한 재판이 진행됐다"며 "알베스에게 징역 12년이 선고될 것"이라고 전했다.
스페인 검찰청은 지난 2022년 12월 30일 바르셀로나 한 고급 나이트클럽에서 젊은 여성을 강간하고 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알베스에게 징역 9년과 15만 유로 보상금을 지난해 11월 선고했다.
또 알베스가 징역형을 마치면 10년 보호관찰과 함께 같은 기간 피해자 반경 1000미터 이내 접근하거나 대화하는 것을 금지할 것을 함께 요청했다.
검찰청에 따르면 알베스는 나이트클럽 화장실에 피해자를 가둔 후 강간했으며, 피해자를 강제하기 위해 여러 번 때리고 머리카락을 잡아당기는 '폭력적인 태도'를 보였다.
검찰청은 "피고인의 폭력으로 21세 젊은 여성이 충격을 받고 반응할 수 없었으며, 겪은 일에 직면한 고통과 공포스러운 상황으로 숨이 가빠지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알베스는 고소인과 아내를 속였다는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합의에 의한 성관계라고반박했다.
알베스는 지난해 12월 31일 바르셀로나 나이트클럽 화장실에서 20대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체포되어 1년 넘게 구금 중이다. 지난해 6월 보석을 신청했지만 스페인 법원은 알베스가 도주할 우려가 충분히 있다고 판단해 석방 요청을 기각했다. 알베스는 법원 결정을 기다리는 동안 여권을 반납하고 추적 장치를 착용하겠다고 제안했지만 이 마저도 무산됐다.
스페인 내 새로운 성 동의법에 따르면 성폭행 혐의는 온라인 학대부터 더듬기, 강간에 이르기까지 각각 다른 처벌에 가능하다. 강간의 경우 최대 15년 형을 받을 수 있다. 고소인의 변호인은 "최장 12년형 징역형을 선고해달라"고 촉구했다.
알베스는 한 프로그램과 인터뷰에서 "합의된 성관계였고, 내가 무죄라는 사실이 입증될 것"이라며 "누구에게든 성적인 행위를 강요하는 것은 나에겐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했다.
또 이 자리에서 "내가 용서를 구해야 할 유일한 사람은 내 아내 조안나 산스"라고 했다.
브라질을 대표하는 축구 선수였지만 이번 일로 이미지가 크게 훼손됐다. 지난해 9월 글로벌 축구 매체 비사커에 따르면 브라질 현지에 있는 알베스 동상은 검정 쓰레기 봉지가 씌워져 있으며, 벗겨지지 않게 테이프로 감겨 있다.
알베스는 전성기 시절 FC바르셀로나를 이끈 최고의 라이트백이었다. 공격적인 오버래핑을 바탕으로 세계 최고 라이트백 중 한 명으로 자리잡았다. 2008년 세비야를 떠나 바르셀로나에 합류한 뒤, 8년 동안 총 391경기에 출전해 21골 101도움을 기록했다. 이후 유벤투스와 파리 생제르맹 등을 거친 뒤, 브라질 리그로 돌아갔다.
2021-22시즌에는 차비 에르난데스 감독의 긴급 요청을 받고 바르셀로나에 잠시 복귀했다. 친정팀과 단기 계약을 맺으며 14경기에 출전해 1골 4도움을 기록했다. 전성기가 꽤 지난 시기였는데도 기량이 여전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 2022년 카타르 월드컵에선 브라질 국가대표로 출전해 브라질 국가대표팀 역대 월드컵 사상 최고령 선수로 이름을 남겼다.
바르셀로나와 계약이 끝난 뒤, 멕시코 리그의 푸마스 UNAM에 입단했다. 하지만 성폭행 혐의에 구금됐고, UNAM은 알베스와 계약을 해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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