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차례상 장보기 부담"···온누리상품권 환급 행사 '북적'

변예주 2024. 2. 5.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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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설 명절이 며칠 남지 않았습니다.

이런 가운데 전통시장에서 농·축·수산물을 사면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해 주는 행사가 열리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전통시장에서 농·축·수산물을 사면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해 주는 행사를 열고 있습니다.

한국 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예상한 2024년 설 차례상 준비 비용은 평균 31만 3천 원, 치솟는 물가에 조금이라도 저렴한 성수 용품을 찾는 서민들의 발길이 바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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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설 명절이 며칠 남지 않았습니다.

제수용품 장만하느라 여기저기 다니실 텐데, 장바구니 물가가 가파르게 올라 부담이 아주 크다고 합니다. 

이런 가운데 전통시장에서 농·축·수산물을 사면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해 주는 행사가 열리고 있습니다.

한 푼이라도 아끼려는 발걸음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변예주 기자입니다.

◀기자▶
설 명절이 다가오면서 전통시장은 차례상을 준비하려는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여기저기 제수를 둘러보지만 껑충 오른 가격에 손이 가다가도 선뜻 장바구니에 담기는 부담스러워합니다.

◀이석순 대구 남구 거주▶
"명태하고, 오징어하고 (사러 왔어요) 다른 거 사도 다 비싸요. 지금 안 비싼 게 없이 다 비싸요."

차례상에 오르는 음식 가운데 사과는 2023년 이맘때보다 44.6% 뛰었습니다.

조기는 8.1%, 고사리는 4.1% 올랐습니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전통시장에서 농·축·수산물을 사면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해 주는 행사를 열고 있습니다.

국산 해산물을 사고 받은 영수증을 행사장에 내면 온누리상품권으로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행사는 연휴 전날인 오는 2월 8일까지 구입 가격의 30%, 최대 2만 원을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치솟은 물가에 한 푼이라도 아끼려는 발길이 끊이지 않습니다.

◀김태란 대구 북구 거주▶
"물가 많이 올랐는데, 제가 어디 가서 만 원 벌려면 힘들잖아요. 그런데 이렇게 할인 행사하면 그냥 공짜 같은 느낌?"

고물가에 걱정이던 상인들도 한시름 놓은 표정입니다.

◀변기현 대구 서문시장 건해산물 상가 회장▶
"이번에 수산 대전 행사를 하게 되어서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옛날 만큼 회복은 안 돼요 그래도. 그 정도로 경기가 안 좋은 상태예요."

한국 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예상한 2024년 설 차례상 준비 비용은 평균 31만 3천 원, 치솟는 물가에 조금이라도 저렴한 성수 용품을 찾는 서민들의 발길이 바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MBC 뉴스 변예주입니다. (영상취재 김경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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