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이 사랑하는 차 뭐길래…벤츠·BMW 신차 내놔도 수입차 19%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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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만의 벤츠 E클래스 출시 등 신차 효과에도 불구하고 1월 수입차 시장이 역성장했다.
1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1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 대수가 1만3083대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수입차 1위 자리를 탈환한 BMW는 지난 10월 5시리즈 풀체인지 모델을 선보였고 벤츠도 8년 만에 국내 시장에 고급 세단 E클래스 신형 모델을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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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보조금도 확정안돼
벤츠 신차 출시에도 급감
1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1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 대수가 1만3083대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월보다 51.9% 감소하고 전년 동월 19.4% 줄어든 수치다.
1월 브랜드별 등록 대수에선 BMW가 4330대를 판매해 1위를 차지했다.
2위 메르세데스 벤츠는 2931대, 3위 렉서스 998대를 판매했으며 4위 볼보는 965대를 기록했다. 도요타(786대), 포르쉐(677대), 미니(543대) 등이 뒤를 이었다.
수입차 시장은 지난해부터 역성장 추세로 돌아섰다. 작년 수입승용차 신규 등록 대수는 27만 1034대로 전년 대비 4.4% 줄어들었다. 4년 만의 역성장이다.
지난해 현대차·기아가 공격적으로 신차를 출시하며 시장을 주도해 점유율이 최고치를 경신했고 고급브랜드 제네시스가 일정 부분 수입차 대체 효과를 발휘했다는 분석이다.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지난해 현대차 ·기아 국내 점유율은 75%에 이른다.
수입차 업계는 베스트셀링카를 중심으로 신차를 선보이고 점유율 확대에 나선 상황이다.
지난해 수입차 1위 자리를 탈환한 BMW는 지난 10월 5시리즈 풀체인지 모델을 선보였고 벤츠도 8년 만에 국내 시장에 고급 세단 E클래스 신형 모델을 출시했다. 1위를 두고 다투는 양사는 공격적인 할인 정책 등으로 점유율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한편, 1월 가장 많이 판매된 수입차 단일 모델은 총 598대가 팔린 BMW520이었다. 다음으로 메르세데스-벤츠 E300 4매틱(558대), 렉서스 ES300h(556대)가 차지했다.
배기량별 등록 대수로는 2000cc 미만이 6532대로 절반에 육박했다. 2000cc에서 3000cc 미만이 4906대, 3000cc에서 4000cc 미만이 511대로 다음 순서를 차지했다.
브랜드 국가별로는 유럽 브랜드가 1만164대로 77%에 육박했으며 일본은 1961대(15%), 미국은 958대(7.3%)를 차지했다.
연료별 분류에선 하이브리드가 강세였다.
전체 1월 수입차 판매 중 절반 이상은 하이브리드로 7065대가 판매됐다. 다음으로 가솔린 4208대(32.2%), 전기차 821대(6.3%), 플러그인하이브리드 588대(4.5%), 디젤 401대(3.1%) 순이었다. 구매유형 별로는 개인구매가 8207대로 62.7%, 법인구매가 4876대로 37.3%를 차지했다.
정윤영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부회장은 “1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은 계절적인 비수기와 더불어 전기차 보조금 미확정영향이 있다”면서 “출고지연과 일부 브랜드 재고부족 등으로 전년 동월 대비 감소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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