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단신] 녹색정의당 제주도당 “정의로운 녹색정치 실현” 외

KBS 지역국 2024. 2. 5.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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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제주] 계속해서 주요 단신 정리해드립니다.

지난 3일 정의당과 녹색당이 선거연합정당인 녹색정의당으로 공식 출범한 가운데, 녹색정의당 제주도당이 발족했습니다.

녹색정의당 제주도당은 오늘(5일) 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주는 제2공항 건설 등 각종 개발 사업으로 갈등과 파괴의 섬이 돼 가고 있다"며 "제주에서 가장 먼저 정의로운 녹색 정치를 실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색정의당 제주도당 위원장은 김옥임 정의당 제주도당 위원장이 맡았습니다.

제2공항 추진위 “제2공항 기본계획 즉각 고시해야”

제2공항 성산읍 추진위원회가 오늘(5일)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도민의 이동권을 위한 제2공항 추진을 촉구했습니다.

추진위는 "제2공항 조속한 건설을 공약한 윤석열 대통령의 추진 의지에 의문이 든다"며 "지난해 3월 제2공항에 대한 환경부 전략환경영향평가 조건부 동의 이후 현재까지 아무런 진척이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추진위는 또 제2공항 건설을 외면하는 것은 제주도민을 무시하는 행위라며, 국토부가 제주 제2공항 기본계획을 즉각 고시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고교 불법촬영 감사에서 누락 사항 확인…“추가 조사”

도내 모 고등학교 여자화장실에서 불법촬영이 이뤄진 것과 관련해 피해 교사의 추가 조사 요청이 있었음에도, 제주도교육청 감사관실이 이를 누락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도 교육청 감사관실은 앞서 지난해 12월 1일 피해 교사가 '교육감에게 바란다'를 통해 불법촬영 사건에 대한 추가 조사 요청 사항을 작성했으나, 감사과정에서 문제 제기 사항 3가지가 누락됐다고 밝혔습니다.

교육청은 "교장 발언에 의한 2차 피해, 3층 본관 화장실에서 발견된 각 티슈 은폐, 불법촬영 학생을 신원불상으로 처리하려고 한 사실들을 감사과정에서 조사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교육청은 피해자의 이의제기로 누락된 부분을 확인했고, 2월 말까지 추가 조사를 철저히 진행해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설 연휴 19만 5천여 명 제주로…전년 대비 23% 증가

설 연휴 기간 20만 명에 가까운 관광객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보입니다.

제주도관광협회는 설 연휴 전날인 오는 8일부터 12일까지 닷새 동안 지난해보다 23% 늘어난 19만 5천여 명이 제주 관광을 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 기간 제주 기점 국제선 항공편은 지난해보다 85편 늘어난 102편이 투입될 예정으로, 7개국 16개 노선을 운항합니다.

또 10일에는 중국과 일본을 오가는 크루즈선 메디테라니아호가 천6백여 명을 태우고 제주를 찾을 예정입니다.

익명의 독지가 25년째 설 명절 ‘쌀 나눔 기부’

일명 '노고록 아저씨'라 불리는 서귀포시 지역 익명의 독지가가 올해도 어김없이 설 명절 이웃을 위한 쌀을 기부했습니다.

서귀포시 서홍동주민센터는 지난 2일 익명의 독지가로부터 300만 원 상당의 쌀 100포를 전달받았습니다.

이 익명의 독지가는 쌀과 함께 보낸 메모를 통해 돌아오는 명절을 갈등 없이 평온하게, 노고록하게 잘 보내라고 밝혔습니다.

일명 노고록 아저씨는 올해로 25년째 설날과 추석, 연말 등 한해에 세 차례에 걸쳐 나눔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밤 산책하다 한림항 해상 추락한 20대 여성 구조

어젯밤 10시 50분쯤 제주시 한림항 선착장 인근 해상에 20대 여성이 빠졌다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습니다.

어선에 연결된 밧줄을 붙잡고 있던 여성은 출동한 해경에 의해 약 10분 만에 구조됐고 저체온증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해경은 이 여성이 가족과 산책을 하던 중 발을 헛디뎌 바다에 떨어졌다며, 항포구 접근 때엔 어둡고 미끄러운 곳이 많으니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KBS 지역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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