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테네그로 경찰 "테라폼랩스 전 재무책임자 한창준, 한국 송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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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폼랩스의 전 재무 책임자 한창준이 한국으로 송환됐다고 몬테네그로 경찰이 5일 발표했다고 암호화폐 문제를 전문적으로 보도하는 DL 뉴스가 보도했다.
한창준과 테라폼랩스의 공동 설립자 권도형은 2023년 3월 포드고리차 공항에서 개인 제트기로 탈출을 시도하다 체포됐었다.
권씨와 한씨의 변호인인 고란 로딕 변호사는 DL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항소심에 이어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에 대한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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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유세진 기자 = 테라폼랩스의 전 재무 책임자 한창준이 한국으로 송환됐다고 몬테네그로 경찰이 5일 발표했다고 암호화폐 문제를 전문적으로 보도하는 DL 뉴스가 보도했다.
한창준과 테라폼랩스의 공동 설립자 권도형은 2023년 3월 포드고리차 공항에서 개인 제트기로 탈출을 시도하다 체포됐었다.
한씨에 대한 송환 결정은 몬테네그로 법무부가 내렸다고 경찰은 밝혔다.
몬테네그로 경찰은 한씨가 한국 당국에 넘겨져 금융투자 서비스, 투자, 자본시장에서의 사기와 관련된 여러 가지 범죄에 대한 형사소송을 시작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권씨와 한씨의 변호인인 고란 로딕 변호사는 DL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항소심에 이어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에 대한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 검찰과 한국 검찰은 모두 2022년 600억 달러(80조400억원) 규모의 스테이블코인(가치가 안정적으로 유지되도록 설계된 암호화폐) '테라'의 붕괴와 관련, 권 대표의 범죄인 인도를 요구해 왔다.
한씨의 범죄인 인도는 위조된 서류를 가지고 여행하려다가 유죄 판결을 받은 후 몬테네그로에서 4개월의 징역형을 선고받은 뒤 결정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dbtpwl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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