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농업에 AI 기술융합”…과학영농 원년 선포

한준성 2024. 2. 5.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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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가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농촌의 체질을 관행적 재래농업에서 미래 첨단농업으로 대전환하겠다며 올해를 '인공지능(AI) 과학영농 원년'으로 선포했다.

도는 5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충북 농업 대전환, AI 과학영농 원년 선포식'을 개최, 향후 5대 분야 127개 사업에 1조2401억원을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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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가 5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충북 농업 대전환, AI 과학영농 원년 선포식’을 개최했다. 김영환 충북지사 등 참석자들이 피켓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사진=충북도]

[아이뉴스24 한준성 기자] 충북도가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농촌의 체질을 관행적 재래농업에서 미래 첨단농업으로 대전환하겠다며 올해를 ‘인공지능(AI) 과학영농 원년’으로 선포했다.

도는 5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충북 농업 대전환, AI 과학영농 원년 선포식’을 개최, 향후 5대 분야 127개 사업에 1조2401억원을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중점 추진 5대 분야는 △AI 과학영농 △융합 신농업 △R&D 및 산업화 △AI 농업 인재교육 △농업의 세계화 등이다.

지역별로 특화된 스마트팜 단지 19곳을 조성하고, 충북형 도시농부와 못난이 농산물 확대 등 ESG 영농을 추진한다.

푸드테크 산업육성과 민물어류를 위한 연구개발센터 건립, AI 농업인재 교육과 충북 수출 농산물 브랜드의 해외진출도 지원한다.

충북도가 5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충북 농업 대전환, AI 과학영농 원년 선포식’을 개최했다. [사진=충북도]

AI 과학영농 지속 추진을 위한 협의체를 청년 농업인과 스마트팜 농가, 농식품 업체, 학계를 대상으로 100명으로 시작해 향후 1000명까지 확대 구성할 계획이다.

도는 농촌 체질 계선을 통해 2028년까지 농가소득 6000만원, 도시농부 지원인원 30만명, 시설원예 ICT 설치농가 2000호, 밭농사 기계회율 78%, 농식품 수출액 8억달러 달성 등을 전망하고 있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농업과 AI 기술의 융합은 미래 첨단농업을 개척하는 열쇠가 될 것”이라며 “지속가능한 AI 과학영농 생태계 구축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청주=한준성 기자(fanyk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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