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블비치에서 아쉬움 남긴 한국 선수들…김시우 14위, 김주형·안병훈·김성현 31위, 임성재 66위 [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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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상금 360만달러가 걸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그니처 대회 AT&T 페블비치 프로암(총상금 2,000만달러) 최종라운드가 미국 캘리포니아를 강타한 기록적인 폭풍우로 인해 취소되면서 54홀(3라운드)로 순위가 결정됐다.
2019년 페블비치 프로암에서 공동 4위의 좋은 기억이 있는 김시우는 이번 대회 1·2라운드 때 공동 10위를 달리며 추가 톱10을 기대했지만, 마지막 라운드 기회가 주어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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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권준혁 기자] 우승상금 360만달러가 걸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그니처 대회 AT&T 페블비치 프로암(총상금 2,000만달러) 최종라운드가 미국 캘리포니아를 강타한 기록적인 폭풍우로 인해 취소되면서 54홀(3라운드)로 순위가 결정됐다.
80명이 출전한 이번 대회는 컷 탈락 없이 진행됐고, 사흘 합계 10언더파 206타를 적어낸 김시우(28)는 공동 14위를 기록했다.
2019년 페블비치 프로암에서 공동 4위의 좋은 기억이 있는 김시우는 이번 대회 1·2라운드 때 공동 10위를 달리며 추가 톱10을 기대했지만, 마지막 라운드 기회가 주어지지 않았다.
김주형(21)은 둘째 날 공동 18위로 올라섰으나, 셋째 날 공동 31위(7언더파 209타)로 내려갔다. 올해 출전한 3개 대회에서 공동 45위, 컷 탈락, 공동 31위를 차례로 써냈다.
안병훈(32)은 전날 3라운드에서 22계단 순위를 끌어올려 공동 31위가 됐지만, 올시즌 초반 단독 4위와 공동 2위의 상승세를 이어가지는 못했다.
이번 대회 79번째 순위로 아슬아슬하게 출전권을 따낸 김성현(25)은 공동 31위로 마쳤고, 코스에 적응할 때쯤 가방을 싸게 된 상황이다.
임성재(25)는 공동 66위(2언더파 214타)로 마무리했다. 오랜만에 참가한 페블비치 프로암 1·2라운드에서 이틀 모두 타수를 줄이지 못했고, 3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로 경기력을 회복하는 중이었다. 더욱이 직전 대회인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의 컷 탈락을 완전히 극복하기에는 조금 부족한 시간이었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golf@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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