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예보 보유 지분 1.24% 매입 후 소각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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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지주(316140)가 예금보험공사로부터 자사주 약 935만 주를 연내 매입해 소각한다.
5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우리금융은 예보 보유 잔여지분 1.24%(935만 7960주)를 연내 매입한 뒤 이를 소각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우리금융 측은 "지난해 10월 예금보험공사와 양수도 협약을 체결한 잔여지분 1.24%에 대해 매입 시기 등을 협의 중"이라며 "매입 결정 시 이를 공시하고 매입 후에는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해 소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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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보 지분 매입 통해 주주가치 제고 효과
우리금융지주(316140)가 예금보험공사로부터 자사주 약 935만 주를 연내 매입해 소각한다. 잔여 지분 매입을 통해 완전한 민영화와 주주 가치 제고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 달성하기 위해서다. 또 종합금융그룹으로 거듭나기 위한 일환으로, 온라인 증권사인 한국포스증권 인수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5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우리금융은 예보 보유 잔여지분 1.24%(935만 7960주)를 연내 매입한 뒤 이를 소각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우리금융 측은 “지난해 10월 예금보험공사와 양수도 협약을 체결한 잔여지분 1.24%에 대해 매입 시기 등을 협의 중”이라며 “매입 결정 시 이를 공시하고 매입 후에는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해 소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재 우리금융지주 주가(1만 4750원)를 고려하면 자사주 소각 규모는 1380억 원대가 될 것으로 추정 된다. 우리금융은 지난해에도 예보로부터 잔여지분 4.5%를 매입했는데, 올해 잔여 지분까지 추가 매입할 경우 완전한 민영화를 달성하게 된다.
이와 함께 우리금융은 증권업 진출을 위한 방안으로 한국포스증권 인수를 검토한다. 우리금융지주는 6일 열리는 이사회에서 한국포스증권을 인수하는 방안에 대해 이사진에게 설명하는 시간을 가질 것으로 알려졌다. 적당한 증권사 매물이 없는 상황에서 증권업 라이선스를 확보한 한국포스증권이 대안으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한국포스증권은 집합투자증권에 대한 투자매매업과 투자중개업, 신탁업(IRP) 등 라이선스를 보유 중이다. 한국포스증권 지분 과반을 보유 중인 한국증권금융 관계자는 “포스증권 매각과 관련해 여러 파트너와 논의했고 우리금융도 그중 한 곳”이라고 설명했다.
신한나 기자 hanna@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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