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플 랜드 "죽은나무의 숲 밸런스 하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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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메이플스토리 월드로 구현한 빅뱅 전 메이플스토리 '메이플 랜드'가 메소 인플레이션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된 '죽은나무의 숲' 사냥터 밸런스를 하향 조정했다.
하지만 메소 인플레이션과 사냥터 형평성 논란이 점점 악화되자 메이플 랜드 팀은 5일 죽은나무의 숲 밸런스를 우선적으로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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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메이플스토리 월드로 구현한 빅뱅 전 메이플스토리 '메이플 랜드'가 메소 인플레이션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된 '죽은나무의 숲' 사냥터 밸런스를 하향 조정했다.
최근 메이플 랜드는 기하급수적으로 하락하는 메소 가치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유저들은 엘나스 업데이트로 추가된 죽은나무의 숲 사냥터 효율과 여전히 감소하지 않는 핵, 매크로 유저를 메소 인플레이션 원인을 꼽았다.
죽은나무의 숲에서는 '쿨리 좀비'가 등장한다. 불사형 언데드 몬스터이기 때문에 클레릭의 힐이 공격 스킬로 작용한다. 쿨리 좀비 상대로 클레릭은 체력 회복과 공격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는 셈이다.
게다가 죽은나무의 숲은 대부분 일자형 지형이다. 복잡한 컨트롤을 요구하지 않는 만큼 다른 사냥터에 비해 효율이 높을 수밖에 없다. 매크로 이용자에게도 최적의 사냥터다.
심각성을 인지한 메이플 랜드 팀은 공식 답변을 내놨다. 메이플 랜드 팀 설명에 따르면 메소 인플레이션의 가장 큰 원인은 무제한으로 생성되는 채널이었다. 효율 좋은 사냥터를 경쟁 없이 마음껏 이용할 수 있으니까 메소 소모량 대비 생산량이 크게 증가한 것이다.
메이플 랜드 팀은 "생산자 증가에 따른 인플레이션으로 분석된다. 메이플스토리 월드 특성상 무한대로 채널이 생성될 수 있기에 어느 정도는 예상했다. 메소 소모처를 어떻게 출시할 것인지는 검토 단계에 있는 여러 가지 방안이 있다. 현재로서는 구체적으로 설명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메소 인플레이션과 사냥터 형평성 논란이 점점 악화되자 메이플 랜드 팀은 5일 죽은나무의 숲 밸런스를 우선적으로 조정했다. 정확한 수치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이전 대비 몬스터 출현 개체 수 약 1.5마리, 효율 기준 25~30% 정도 하향됐다.
메이플 랜드 팀은 "앞으로도 직업 밸런스를 고려한 조정을 검토하겠다. 핵, 매크로 유저 관련 대응을 보다 강화하고 있다. 사냥터 형평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3차 전직을 빠르게 선보일 필요가 있다. 하지만 업무량 포화로 여력이 부족하다. 직업을 나눠 순차 출시하는 방안도 고려하겠다"고 전했다.
죽은나무의 숲 하향 소식을 접한 유저들은 "매크로 사냥 효율 좋은 사냥터인데 젠이 말도 안 되는 수준이었다", "비숍은 과거 메이플스토리에서 신이었어", "생각보다 빠르게 조치했네", "하향됐어도 여기서 죽은나무의 숲에서 계속 지내야 한다", "906 사냥터도 하향할까", "하향해도 포션 안 먹고 경험치 비슷한 수준이라 여전히 클레릭 세상이다", "용기사까지 참고 기다린다" 등 다양한 의견을 내놓고 있다.
moon@gamet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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