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현장 목소리 내겠다” 수산전문가의 금배지 도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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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 수도' 부산에서 국회의원 출사표를 낸 해양수산 전문인들의 국회 입성 여부에 지역 정가의 관심이 집중된다.
국민의힘 임준택(서동) 예비후보는 국내 수산업계를 대표하는 수협중앙회장을 지낸 '찐(진짜) 수산인' 출신이다.
임 예비후보는 5일 "그동안 해양수산부 출신 관료가 국회의원으로 뽑힌 경우는 있었지만, 해양수산업계의 제대로 된 목소리를 낸 현장 전문가는 없었다"고 출마 배경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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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협회장 출신… 30년 지역 누벼
- 해수부 관료 출신들 행보도 관심
‘해양 수도’ 부산에서 국회의원 출사표를 낸 해양수산 전문인들의 국회 입성 여부에 지역 정가의 관심이 집중된다.
국민의힘 임준택(서동) 예비후보는 국내 수산업계를 대표하는 수협중앙회장을 지낸 ‘찐(진짜) 수산인’ 출신이다. 임 예비후보는 사실상의 고향인 부산 원도심의 경제를 살리기 위해 첫 출사표를 냈다. 임 예비후보는 5일 “그동안 해양수산부 출신 관료가 국회의원으로 뽑힌 경우는 있었지만, 해양수산업계의 제대로 된 목소리를 낸 현장 전문가는 없었다”고 출마 배경을 밝혔다. 그는 서동구에서 30년 이상 거주해 온 지역민으로서의 유대감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1984년 미광수산을 시작으로 대진수산 미광냉동 대진어업을 차례로 세우는 등 지역에서는 부산 연안어업계를 평정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수협중앙회장 재직 시절(2019~2023년)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수협의 숙원이었던 7500억 원에 달하는 공적자금을 조기 상환하며 추진력을 입증한 바 있다. 또 ‘예금자보호 목표 기금제’를 도입해 일선 수협의 역대 최대 실적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수산업계 전문가답게 캠프 참모진 상당수는 관련 전문가로 채웠다. 그는 지지부진한 부산공동어시장 현대화 사업 등 지역 현안 추진을 공약으로 제시하는 한편, 지역 발전 공약을 주민과 함께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 이날 주민공약위원회와 정책자문단을 꾸려 출범한 임 예비후보는 “구민과 함께할 수 있는 새로운 시스템을 만들어보고 싶었다”며 “서동구가 더 나은 미래로 나아가게 하는 디딤돌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해수부 관료 출신으로는 중영도 예비후보로 나선 조승환 전 해수부 장관과 19대 영도구 국회의원을 역임한 이재균 전 국토해양부 차관이 뛰고 있다. 조 전 장관은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장, 부산지방해양수산청장, 해수부 장관 등을 역임했다. 이 전 차관은 19대 총선 때 국토해양부 차관 출신의 해양 전문가임을 내세워 당선된 바 있다. 박성훈 전 해수부 차관은 부산진갑 예비후보로 출마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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