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공천 부적격 대상 13일 면접 전 결정 방침…“현역 컷오프 발표 안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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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지역구 공천 접수를 마감한 국민의힘은 이번 주부터 본격 서류심사 작업에 착수했다.
오는 13일 면접 시작 전 부적격자를 먼저 걸러낼 방침이다.
장동혁 사무총장은 5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오늘부터 우선 추천, 단수 추천, 경선 지역을 가리기 위한 여론조사를 시작하고, 부적격 대상자에 대한 서류 심사를 한다"며 "가능하면 면접 시작 전 부적격자에 대해 결정하려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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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지역구 공천 접수를 마감한 국민의힘은 이번 주부터 본격 서류심사 작업에 착수했다. 오는 13일 면접 시작 전 부적격자를 먼저 걸러낼 방침이다.
장동혁 사무총장은 5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오늘부터 우선 추천, 단수 추천, 경선 지역을 가리기 위한 여론조사를 시작하고, 부적격 대상자에 대한 서류 심사를 한다”며 “가능하면 면접 시작 전 부적격자에 대해 결정하려 한다”고 말했다. 다만 “몇몇이 부적격으로 됐는지 정도는 공개하되 굳이 부적격 명단까지 공개하지 않으려 한다”고 덧붙였다.
국민의힘은 윤리위원회 의결로 탈당 권유 이상 징계를 받은 적이 있는 사람을 비롯해 성폭력 2차 가해, 직장 내 괴롭힘, 학교폭력, 마약범죄 등 ‘신 4대악’ 가해자나 입시·채용·병역·국적 비리 등 ‘4대 부적격 비리’로 형사처벌을 받은 자에 대해 공천 부적격 판정을 내리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현역 국회의원 컷오프(공천 배제)는 면접 점수와 함께 당무감사 결과, 당 기여도, 여론조사 결과 등을 모두 반영해 산출한 ‘교체지수’를 통해 진행, 개별통보할 방침으로 전해졌다. 장 사무총장은 “개별 통보는 하지만 발표하지 않고, 그 지역구에 출마할 최종 후보를 발표하는 방식으로 (공개)할 수도 있다”고 했다.
이날부터 진행되는 여론조사와 관련해선 “아직 부적격자를 다 가려내지 못해서 부적격자를 포함해 (모든 후보 상대로) 이뤄진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역 의원에 대해서는 질문이 다르다. 컷오프가 아니라 현역의원 평가 여론조사가 진행된다”며 “마지막에 경선 진출자가 가려지면 역선택 방지조항을 넣어서 후보 간 경쟁력을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통령실 출신 다수가 ‘텃밭’ 영남권 공천에 몰린 것과 관련해선 “경쟁력 있는 분들이 당을 위해 험지에 출마해주면 감사하지만 그렇다고 공천을 본인 의사와 무관하게 강제 배분할 수는 없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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