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하이킥] 준연동형 선택한 이재명? "광주선언" vs "준위성정당은 꼼수"
- 이재명, 비례의석에 욕심 부리는 건 진정성 의심돼
- 광주선언? 질질 끌며 늦게 결정한 건 리더십 부족
- 이원욱과 조응천, 이낙연에 대한 거부감 있는듯
- 김경율 불출마? 윤심보단 한동훈의 전략적 후퇴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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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선 정치전문기자>
- 이재명, 지난 금요일쯤 연동형 결정.. 당내 이견 없는듯
- 반윤전선으로 선거 지휘하겠다는 이재명표 광주선언
- 개혁신당, 이원욱과 조응천 환영하며 기다리는 분위기
- 김경율 불출마로 갈등 끝? 윤석열 한동훈 2차전 찾아올것 장윤선> 장성철>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프로그램 : 신장식의 뉴스하이킥 (MBC 라디오 표준FM 95.9Mhz / 평일저녁 6시5분~8시
■ 출연자 : 장윤선 정치전문기자,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
◎ 진행자 > 정치권 상황에 하이킥을 날리는 속 시원한 정치토크쇼 [거침없이 하이킥] 장장 콤비 마지막 시간입니다. 장성철, 장윤선 두 분 나오셨습니다. 어서오세요.
◎ 장윤선 > 마지막 시간이에요?
◎ 진행자 > 아니 저랑은. 뒤에 오실 분하고는 계속할지 안 할지 그건 제가 모르겠고요.
◎ 장성철 > 아니야. 실수를 가장한 진실을 얘기한 걸 수도 있어요. 우리도 마지막일 수 있어.
◎ 장윤선 > 그렇구나.
◎ 진행자 > 그건 잘 모르겠습니다. 저와의 마지막 시간입니다.
◎ 장성철 > 알았어요. 알았어요.
◎ 장윤선 > 슬프다.
◎ 진행자 > 제작진에서.
◎ 장윤선 > 이건 정말 마지막이구나.
◎ 진행자 > 그래서 오늘 두 분 다 특종 하나씩 주고 가셔야 됩니다.
◎ 장성철 > 저는 보수우파 패널로서 오늘 제대로 역할을 마지막으로 한번 해보겠습니다.
◎ 진행자 > 어차피 그렇게 해도 법정 제재의 칼날을 피해가기 어려워요.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기자 장성철 소장님 하셨던 말씀으로 법정 제재 곧 나오겠더만요.
◎ 장성철 > 아니에요.
◎ 장윤선 > 법정 제재 전문 패널 이런 거 아니에요.
◎ 장성철 > 그렇게 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 진행자 > 보수참칭에서 오히려 이제는 야권 패널이라고 분류를 하시던데 방심위에서는.
◎ 장성철 > 저 여권 패널이에요.
◎ 진행자 > 오늘 두 분 다 특종 하나씩 주고 가시는 걸로 믿고 바로 시작을 해보겠습니다. 오늘 이재명 민주당 대표 준연동형제 안에서 승리의 길을 찾겠다, 이렇게 선언을 했습니다. 다음 그런데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한 사람 기분에 맞춰서 선거제를 정하냐 이렇게 반발을 했는데 민주당 지금 어떤 과정을 거쳐서 이런 결론에 도달을 했고 지금 앞으로 과제가 뭔지 한번 취재 내용을 장 기자님께서.
◎ 장윤선 > 앞에 진행자께서도 꼼꼼히 취재하셔가지고 상세히 설명을 하셔서 더 보탤 것도 없는 수준이긴 한데, 오늘 제가 방금 들어오기 전까지 업데이트한 내용을 설명을 드리자면 일단 이 내용은 굉장히 지난한 논의 과정이 있었던 거잖아요. 근데 사실 병립형하고 연동형 양측이 대립을 했었던 건데, 오늘 의원 단텔방에 대표 기자회견문이 올라왔는데 거기에 정청래 의원도 좋아요를 눌렀다더라. 그러니까 대체로 대표의 결정에 승복하는 분위기인 것 같고요. 그래서 이견 없이 아마도 준연동형 혹은 또 연동형 비례제로 결정이 될 것 같고, 다만 한동훈 위원장이 왜 이렇게 막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냐, 민주주의도 아니다 이런 식의 격한 반응이 나오는 것은 한동훈 위원장 또는 국민의힘 측에서는 사실상 권역별 병립형으로 돌아갈 걸로 알고 있었다는 거예요. 그런데 제가 취재해 보니까 이재명 대표가 연동형으로 갈 것을 결정한 게 지난 금요일쯤인 것 같고, 그러고 나서 문재인 대통령 예방하고 그리고 제가 당직자, 당대표실 핵심관계자하고 확인을 했더니 동아일보에서 무슨 두 가지 버전을 대표한테 보냈다라고 하는데 무슨 소리야 나는 어제 연락을 받았다 이렇게 얘기를 해요. 그러니까 대표가 준연동형, 연동형제를 정하고 그걸로 준비하라고 했다는 것이고요.
◎ 진행자 > 그게 어제 이미 준비.
◎ 장윤선 > 어제 저녁에 이미 준비하라는 지시를 받았다는 거고 나는 이미 알고 있었다 얘기를 하는데 기자들 사이에 소문은 대표에게 당대표실에서 두 가지 버전을 준비해서 줬고 둘 중에서 이 대표가 오늘 아침에 연동형을 픽했다 이렇게 얘기를 하는데 실제 제가 취재해 보고 쭉 종합을 해보니까 그건 아닌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사실 국민의힘과의 협상이 잘 안 됐다고 해요. 권역별 비례제 관련해서 임혁백 공관위원장께서 말씀하셨던 소수정당 배려를 위한 3%, 그 다음에 이중등록제, 지역구에도 등록하고 권역별 명부에도 등록하는 거, 이걸 국민의힘이 다 거부했다라고 하더라고요. 민주당 쪽에서. 국민의힘이 굳이 그것까지 거부할 이유가 있었나요?
◎ 장성철 > 그런 거는 소수정당이 의석수를 가져가는 것에 대한 거부감이 있었다라고 볼 수밖에 없고요.
◎ 진행자 > 그게 말하자면 이준석 신당에 대한 견제.
◎ 장성철 > 그렇게 봐야 되겠죠. 그리고 제가 이재명 당대표가 대선 후보로 나오겠다라고 결심한 이후로 제가 처음으로 이재명 당대표 잘 결정했다라고 오늘 오전부터 얘기를 했어요.
◎ 진행자 > 댓글에서는 장성철 소장이 어떻게 또 이재명 대표를 디스하나 보자.
◎ 장성철 > 아니 정말 이건.
◎ 진행자 > 이렇게 댓글에서 많이 올라왔는데.
◎ 장윤선 > 장 소장님한테 이재명 대표가 얘기했잖아요. 미워하지 마세요. 미워하면 미움 받습니다.
◎ 장성철 > 잘했다라고 말씀을 드리고, 어차피 2020년도에 이런 선거제도 개혁을 했던 이유가 다당제로 가는 모습을 보자. 우리나라가 너무 극단적으로 양당 정치 체제의 폐해가 너무 심하지 않느냐 그런 차원에서 정치개혁 선거개혁 차원에서 도입된 거잖아요. 이재명 당대표도 지난 대선 과정 중에서 다당제로 가는 게 내가 대통령 되는 것보다 더 중요해요라고 약속을 하셨던 부분이고 늦게나마 그 약속을 지켜서 이것을 오늘 발표하신 건 정말 잘했다라고 말씀을 드릴 수밖에 없고 지난주 금요일 날 제가 페북에다가 목요일인가요. 수요일인가 당 지도부에서 이재명 당대표에게 일임을 했잖아요. 그것은 현행 연동형으로 가는 것을 결심한 것이다 라고 제가 페북에다가 이미 올렸어요. 그랬기 때문에 그리고 그날 제가 저녁을 먹으면서 또 들은 얘기도 있어가지고 그렇게 확신해서 올렸는데 잘하신 것 같아요. 어쨌든 병립형으로 가지 않고 퇴행적인 선거제도로 되돌아가지 않은 거 잘했다라고 다시 한 번 말씀드립니다.
◎ 장윤선 > 병립형을 주장하는 현역 의원들이 있긴 하지만 그래서 대체로 현역들 사이에 분위기는 어떻습니까라고 물었더니 전반적으로 응원합니다, 잘하셨습니다, 이런 댓글들이 쭉 달리고 있다는 거예요. 앞서 장 소장님 잘 설명하신 것처럼 양당 독점체제를 깨야 된다. 그리고 빨주노초파남보 국민들의 다양한 민의가 그리고 표의 등가성이 보장될 수 있는 방향으로의 정치 발전이 필요하고 촛불 이전으로 정치 개혁이 퇴행해서는 안 된다. 국민의힘 벌써 위성정당 만든다는 거잖아요.
◎ 진행자 > 국민의미래.
◎ 장윤선 > 국민의미래, 그런데 사실은 이것 자체가 정당법을 위반한 소지가 있을 수 있는 것이고요. 그 부분에 대해서 아무런 문제의식 없이 이재명 대표를 향해서 날선 비판만 하는 것이 과연 정치 발전에 도움이 되는 거냐, 저는 한동훈 위원장 스스로 자문을 해볼 대목이 있다고 생각을 하고, 관련해서 내용을 취재해 보니까 시민사회 쪽이 테이블을 만들 것 같아요. 내일 오전 8시에 회의를 해서 시민사회 안을 만들어서 여러 정당에 제안을 할 것 같은데요. 제가 보니까 지금 세 덩어리가 있잖아요. 민주당을 제외하고 새진보연합으로 용혜인 신당 등이 합쳐진 게
◎ 진행자 > 용혜인 사민당 열린민주당.
◎ 장윤선 > 그렇죠. 그리고 녹색당하고 합쳐진 녹색정의당이 있고 진보당이 이렇게 있는데 진보당은 적극적으로 같이 하겠다는 입장인 것 같아요.
◎ 진행자 > 아마도 진보당은 지역구에서 비례 플러스 지역구, 왜냐하면 지역구에 출마하려고 하는 사람들이 워낙 많기 때문에.
◎ 장윤선 > 울산도 있고 인천도 있고 다양한 지점들이 있고 그건 정의당도 마찬가지예요. 그렇기 때문에 중요한 포인트는 적극적인 정당이 있고 소극적인 정당이 있는데 진보당은 적극적이고 녹색정의당은 이제 논의를 시작한다는 것이고 본인들의 안을 만들어서 들어갈지 말지 여부를 판단하겠다는 것이어서 근데 정의당 안에도 연합파가 있고 독자파가 있어요. 복잡하긴 한데, 정의당 늘 복잡합니다. 그래서 내부에서 격론 중이고 아직 결론을 못 냈어요. 근데 중요한 것은 민주당의 태도인 것 같아요. 민주당이 어쨌든 이재명 대표가 통 큰 결단을 내렸고 그리고 오늘 굉장히 많이 강조한 대목이 민주개혁 진영의 맏형으로서 역할론이었습니다. 지역구, 비례 다 포함해서 민주당이 소수정당을 배려를 해서 그런 얘기가 실제로 나오거든요. 박지원 전 원장이 기왕에 이렇게 된 거 맏형답게 통 크게 양보를 해서 소수정당을 선순위에 배치를 해주고 민주당이 후순위에 배치해서 의미 있는 의석을 차지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게 필요한 거 아니냐. 그래야 균형 있게 서로 간에 호혜적으로 어느 한 정당이 독식하거나 욕심을 내지 않는 균형이 잡히는 형태로 갈 수 있지 않겠냐라는 얘기합니다. 다만 민주당 안에서는 당선 가능한 야당, 이 지역에서 그런 주장을 하는데요. 그 부분은 논의가 필요할 걸로 보입니다.
◎ 장성철 > 아니 그냥 연동형으로 간다고 그러면 원래 취지대로 해야지 왜 이재명 당대표가 통합형 비례정당이라느니 준위성정당이라니 이런 표현을 쓰면서 그래도 비례의석에 욕심을 부리는 듯한 모습을 보이는 거, 이건 연동형으로 가겠다라는 선거제도 개혁에 약간 진정성을 의심할 수밖에 없다. 그래서 이 부분은 비판받을 대목이다. 현실적으로 눈앞에 보이는 배지, 의석수 이거 몇 석 놓치는 거 정말 안타깝겠지만 그래도 통 큰 결심을 했으면 화끈하게 해야지 왜 거기에 미련 두는 듯한 모습을 보이느냐, 그거는 안타까운 모습이고 비판받아야 될 것 같아요.
◎ 장윤선 > 근데 저는 이런 것 같아요. 민주당 차원에서 내부 논의 굉장히 치열했고 누가 단식을 시작한다더라, 반이재명 투쟁을 한다더라, 별의별 소문이 다 돌았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큰 틀에서 연대와 단결 차원에서 이재명 대표가 리더십을 세우고 그리고 지난주에 쭉 발표된 각종 조사를 종합해보면 여전히 심판론이 높은 거 아니겠습니까. 그런 차원에서 야권의 큰 리더가 거대한 반윤전선을 치고 크게 선거를 지휘하겠다는 결심을 한 첫 번째 날이다. 이른바 이재명의 광주선언이 오늘 나왔다고 생각을 하고, 이 선언을 시작으로 해서 민주진보진영 전체 개혁진영 전체가 연합정치를 어떻게 실질화할 것인지 그 과제가 지금 목전에 있고 너무 자기 욕심 안 냈으면 좋겠어요. 각 당이 너무 자기 욕심내면서 이래서 안 돼 저래서 안 돼 이래서 파토 나지 않도록 했으면 좋겠다, 이런 생각이 듭니다.
◎ 진행자 > 일단 실제로 의석수를 놓고 순번을 놓고 테이블에서 여러 세력의 이야기를 하기 시작하면
◎ 장윤선 > 싸우지. 싸우지.
◎ 진행자 > 거기서는 갈등이 있을 수밖에 없어요. 그거를 그냥 당연하다. 이게 기본값이구나라고 생각을 하고 국민들도 보셔야지 이러려면 엎어 이렇게 보실 이유는 없다. 어느 세력이건 마찬가지예요.
◎ 장윤선 > 맞습니다.
◎ 진행자 > 제3지대도 지금 그러고 있는 거 아닙니까? 소위. 새로운미래 맞죠.
◎ 장윤선 > 새로운미래로 결론이 났는데
◎ 장성철 > 나도 말 좀 하자 진짜. 두 분이 그냥 계속 치고받고 하면서 나 말도 못하게 하고 말이에요. 새로운미래가 아니라 이건 비판을 해야 된다니까요.
◎ 장윤선 > 말씀하세요.
◎ 장성철 > 장윤선 기자님 무슨 광주선언이라고 거룩하게까지 얘기하시는데
◎ 장윤선 > 아니, 맞죠.
◎ 장성철 > 준위성정당 이런 얘기를 안 했으면 그건 정말 높이 평가받을 만하지만 이것은 꼼수라고 비판 받을 수 있어요.
◎ 장윤선 > 제가 그 얘기만 할게요. 아마 내일 아침 도하 보수 언론들이 싹 다 1면 머리에 이재명 대표 비판하는 기사들을 쏟아낼 걸로 보이 위성정당은 어찌 됐든 만들었다가 자기네 당으로 돌아가는 콘셉트인 거잖아요. 국민의힘도 새로 만들어진 정당 끝나면 다시 돌아가는 거잖아요.
◎ 진행자 > 국민의미래는 국민의힘으로 다 복당. 전원 복당.
◎ 장윤선 > 그렇죠. 통합되는 거예요. 복당하는 건데, 이 당의 운명은 민주당이 결정할 수가 없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 장성철 > 추천한다면서요.
◎ 장윤선 > 아니 들어가긴 하지만 주도권을 민주당 중심으로 가져갈 수가 없고 이 판에서 일종의 뭐라 그래야 되나 감시자 이런 균형자 역할을 시민사회가 맡아서 하게 되잖아요. 그런 측면에서 논란의 쟁점을
◎ 장성철 > 그러면 시민단체한테 다 주면 되죠. 그거를
◎ 장윤선 > 그것도 방법인 것 같아요.
◎ 장성철 > 저는 그거예요. 왜냐면
◎ 진행자 > 준위성정당, 왜 굳이 준위성정당이라고 하느냐, 그런 비판을 장 소장님께서 하셨다.
◎ 장성철 > 그리고 지금까지 계속 질질 끌면서 선거 한 65일 앞두고 이렇게 늦게 결정한 것도 이재명 당대표로서는 리더십과 결단력이 부족한 거 아니야? 자꾸 그냥 의석수만 계산하는 거 아니야? 이런 식의 비판도 받을 수가 있죠.
◎ 진행자 > 여기까지.
◎ 장윤선 > 미워하지 마시고요.
◎ 장성철 > 정말 잘 결정하셨다. 처음으로.
◎ 장윤선 > 서로 사랑합시다.
◎ 진행자 > 절반 칭찬하시고 절반 비판하시고. 요 이야기는 판이 어떻게 돌아가는가를 한번
◎ 장성철 > 순위 가지고 싸울 것 같아요. 결국엔.
◎ 장윤선 > 양보하시라. 서로 양보하시라. 그만 싸워라. 이런 말씀드립니다.
◎ 진행자 > 알겠습니다. 누가 테이블에 앉을 것이고 테이블에 앉은 분들은 각각 몇 석에 몇 번 순위를 받게 될 거냐 이게 관전포인트다라고 보시면 되고.
◎ 장윤선 > 대의에 복무하시라.
◎ 진행자 > 이원욱 조응천 의원 결과적으로 개혁신당 이준석 신당에 합류하기 위해서 이낙연 전 대표 쪽으로 안 간 거 아니냐라고 하는 추측들이 많이 있던데 어때요? 지금.
◎ 장성철 > 반은 맞고 반은 좀 틀린 거 같습니다.
◎ 진행자 > 그래요. 어떻습니까?
◎ 장성철 > 이낙연 전 대표에 대한 부담감이 좀 있지 않았느냐, 거부감이 있지 않았느냐 볼 수밖에 없고요.
◎ 진행자 > 그 두 분한테.
◎ 장성철 > 내부적으로 회의할 때 상당히 많이 여러 가지 얘기가 나왔다고 그러더라고요.
◎ 진행자 > 아니 그 거부감의 핵심은 뭡니까?
◎ 장성철 > 이낙연 전 대표 중심으로 민주당에서 탈당한 분들의 제3 세력이 뭉치는 듯한 모습을 보이는 것이 맞느냐, 우리가 이낙연 전 대표 믿고 가는 것이 맞느냐, 그런 생각이 있었던 것 같고, 이원욱 의원 같은 경우에는 페북에다 본인 얘기를 쭉 썼는데 거기에 핵심은 그거였어요. 청년정치, 젊은 정치인들이 많이 국회에 진출하도록 내가 뒷받침해주고 싶다 이런 건데, 이낙연 전 대표와 이낙연 전 대표를 둘러싼 분들을 보면 청년정치라기보다는 정치권에서 오래 계신 분들이라서 본인이 생각한 가치와 비전과는 다른 것 같다라는 생각이 있었던 것 같고요. 조응천 이원욱 의원은 원칙과상식, 그리고 새로운미래인가 그 모임 안에서 보다 더 이준석 대표와 소통이 잘 됐고 이준석 대표의 가치관과 철학과 비전에 대해서 상당히 공감하는 그런 얘기를 많이 했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어쨌든 이낙연 전 대표가 중심이 되는 것에 대한 거부감이 제일 큰 것이 아니냐.
◎ 진행자 > 중심이 되면서 총선 출마 등 본인이 뭔가 돌파하는 걸 보여주지도 못하고 있다라고 하는 것에 대한 굉장히 비판적인 생각을 하고 있었다고 하더라고요.
◎ 장성철 > 그런 것도 있고요. 또 감정적인 부분도 있는 것 같아요.
◎ 진행자 > 다 꼬였네. 그러면
◎ 장성철 > 이낙연 전 대표랑 같이 모여서 회의를 하는데 상당히 모욕적인 얘기를 의원들한테 했다고 그런 얘기도 있습니다.
◎ 진행자 > 뭔가 장윤선 기자님 아시는 눈치인데 저는 모릅니다.
◎ 장윤선 > 저는 저 얘기까지 할 줄 몰랐어요.
◎ 진행자 > 그래요.
◎ 장윤선 > 많이 솔직하시다. 우리 장 소장님이.
◎ 진행자 > 오늘 특종 좀 몇 개.
◎ 장윤선 > 사실 그런 건 있었어요. 대체로 비슷하고요. 제가 취재한 내용도 같습니다. 근데 중요한 것은 대한민국 정치의 미래가 70대에 있는 건 아니지 않냐 이런 겁니다. 송구합니다만 이낙연 대표와 함께하시는 분들이 대체로 연세가 많으신 거고 이원욱 조응천 두 의원이 생각할 때는 새로운 정치를 하려면 본인들이 중간에서 교두보 역할 같은 걸 하고 싶었는데 이낙연 대표 중심으로 확 쏠리는 거 아니냐라고 주장을 하고 있고 반대로 이낙연 대표 측에서는 무슨 말도 안 되는 소리냐, 당명도 너희들 마음대로 대표도 너희들이 하고 모든 것을 너희들이 하라고 했는데 막판에 결혼식장 들어가기 직전에 나는 이낙연이 싫어요 하고 안 들어온 거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 상황에서는 그 어떤 것으로도 해석할 수가 없고 이 두 분이 그렇다고 해서 그러면 개혁신당 이준석 신당으로 갈 거냐, 그것도 잘 모르겠다라고 얘기를 하고 있어요. 다만 개혁신당 쪽 취재하면 어떤 얘기를 하냐면 저희는 그분들이 오면 천군만마입니다. 무조건 환영입니다. 오시면 좋겠어요라고 하는데 적극적으로 당길 수는 없다. 지금은 그분들의 판단을 존중하면서 그분들이 결정할 때까지 기다리겠다, 이런 얘기하고 있습니다.
◎ 장성철 > 이준석 대표와 조응천 의원에 대한 호감도가 무척 높아요. 2021년도 11월 달에 민주당 의원 중에서 영입하고 싶은 의원 누구냐, 그때 국민의힘 당대표였거든요. 이준석 대표가 그때 딱 한 명 꼽은 게 조응천 의원이었어요. 그 정도로 서로 호감도가 있었고 이번에 여러 가지 일을 진행하는데 있어서 따로도 만난 모양이더라고요. 그때 얘기가 잘 통했다.
◎ 진행자 > 조응천 의원 입장에서는 본인이 대구 출마 검토한다는 얘기는 굉장히
◎ 장윤선 > 아니 아니 그건 아니고 남양주.
◎ 장성철 > 남양주. 무조건 남양주 나간다.
◎ 장윤선 > 근데 그거는 기자들 사이에서 많이 돌았고 실제로 민주당 정치인들이 그런 얘기를 하긴 했어요. 이른바 조응천 대구시장 출마설 이런 것들을 흘리긴 했는데 실제로 그건 아닌 것으로.
◎ 장성철 > 하여간 주말 사이에 뭔가 이렇게 좀 틀어졌던 것 같아요. 계속 그분들 회의하고 논의하고 잘 합을 맞춰가는 것으로 알았는데 결국에는 이낙연 전 대표가 김종민 의원과 공동 당대표를 하잖아요. 그것에 대한 거부감도 컸었던 것 아니냐.
◎ 장윤선 > 조선일보 그렇게 썼던데 되게 화냈어요. 제가 이원욱 의원한테 직접 어젯밤에 전화했는데 전화 계속 안 받고 문자로만 소통을 했는데 우리가 그런 사람들로 보입니까? 막 이러셨어요. 무슨 얘기냐 하면 무슨 대표 안 줘서 마치 원내대표 겸 대표 준다 그랬다가 안 줘가지고 그런 거 아니냐, 자리 욕심 때문에 그런 것처럼 하는 것은 절대 사실이 아니다. 저는 그런 건 아닌 것 같아요.
◎ 장성철 > 제가 이원욱 대표 얘기한 것이 아니라
◎ 장윤선 > 조응천 의원?
◎ 장성철 > 아니, 이낙연 대표가 당대표 되는 것에 대한 거부감을 얘기한 거예요.
◎ 장윤선 > 그렇죠. 그건 맞죠.
◎ 장성철 > 이원욱 대표 얘기한 건 아닙니다.
◎ 진행자 > 여기까지 하고요. 마지막으로 김경율 비대위원,
◎ 장윤선 > 끝난 줄 알았어.
◎ 진행자 > 아직 한 3분 정도 남았습니다. 김경율 비대위원이 불출마 선언을 어제 했단 말이죠. 용심 한심의 대결에서 결국은 시간이 갈수록 용심, 용산의 뜻대로 가는 거 아니냐라는 분석들을 많이 하더라고요. 적어도 판정승 현재까지.
◎ 장성철 > 그렇진 않은 것 같아요.
◎ 진행자 > 그렇지 않아요? 어떻습니까.
◎ 장성철 > 저는 비대위원장이 현명하고 전략적으로 한걸음 뒤로 물러난 것이 아니냐 공천에 대한 결정권과 주도권을 뺏기지 않기 위해서 김경율 비대위원이 불출마하도록 한 것이 아니냐 그런 생각이 들어요. 물론 김경율 비대위원은 독자적인 판단과 생각이라고 하지만 한동훈 비대위원장하고는 상당히 긴밀하게 여러 가지를 논의했을 수밖에 없다라고 볼 수밖에 없고, 하나만 더 말씀드리면 저렇게 사천 논란 때문에 김경율 비대위원이 공격을 많이 받았잖아요. 한 가지 포인트는 사천 논란, 하나는 김건희 여사 공격. 그런데 김건희 여사 부분은 입을 다물고 가만히 있잖아요. 근데 사천 논란이 계속 반복됐단 말이에요. 자칫 잘못하다가는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공천 자체가 되게 폄하되거나 오해받을 수 있겠구나. 그래서 자기가 물러나서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공천권을 확실히 더 쥐고 갈 수 있도록 희생한 거다, 아니면 선당후사 정신을 발휘한 거다, 저는 그렇게 보여지더라고요.
◎ 장윤선 > 기본적으로 한동훈 위원장의 복심 이런 정도 아니겠어요?
거의 아삼륙, 오래된 사이니까요.
◎ 진행자 > 김경율 비대위원 발언하면 큰일 하실 거다, 내가 이래서 김경율 영입했다 막 이러는데 다 사실관계가 안 맞는 거. 여튼.
◎ 장윤선 > 오늘 주장은 대체로 그렇던데 정의연 등에 대해서 한 것 그거는 너무 기니까 빼고. 중요한 포인트는 그러면 여기에서 끝나는 거냐, 그렇지 않을 거다라는 정치권의 분석이 있어요.
◎ 장성철 > 뭐가 안 끝나요?
◎ 장윤선 > 일단은 무슨 얘기냐 하면 공천을 둘러싸고 또 한판 윤석열 대통령 내외분과 또 한번 쟁투가 있지 않겠냐.
◎ 장성철 >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대통령과 대통령실은 오늘도 공천은 당에서 알아서 하는 것이다 라고 확실하게.
◎ 장윤선 > 근데 너무 관심이 많으세요. 대통령실이 공정한 경선을 보장해라 얘기도 하고
◎ 장성철 > 원칙론적인 얘기니까 그건 하실 수 있죠.
◎ 장윤선 > 너무 뜨거운 관심을 갖고 계신 거 아닙니까?
◎ 진행자 > 대통령이 서울 강남을 공천 신청 결과를 보고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 장윤선 > 아니 그걸 왜 불편한 심기를 당에 드러내십니까?
◎ 진행자 > 채널A 단독 보도입니다.
◎ 장성철 > 그 기사가 오보 아닐까요.
◎ 장윤선 > 대통령은 국정운영에 더 몰두하셔야 되는 거 아닙니까.
◎ 진행자 > 하여튼 간에 결과적으로 한동훈 위원장이 용산의 윤심 공천 논란 돌파할 수 있을까.
◎ 장성철 > 그렇게 쉽게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뒤로 물러나거나
◎ 장윤선 > 그럴 것 같진 않아요.
◎ 장성철 > 본인이 공언했던 것을 말을 바꾸거나 아니면 용산에 숙이는 모습 보이지는 않을 것 같아요. 그래서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비대위원장으로서 공천권을 행사하는 것 저는 그건 부적절하다고 생각을 하거든요. 당대표가 어떻게 공관위 가가지고 당 기여도 15점 누구는 0점 이거는요.
◎ 진행자 > 본인이 직접 지금 점수 매기고 있죠.
◎ 장성철 > 예를 들면 이재명 당대표가 공관위 들어가 가지고 당 기여도 누구는 10점, 누구는 5점 해봐요. 난리 나요.
◎ 장윤선 > 난리 나죠.
◎ 진행자 > 난리났겠다. 이재명 사당화.
◎ 장성철 > 근데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 진행자 > 하고 있어.
◎ 장윤선 > 근데 한동훈 사당화 얘기는 안 나오잖아요.
◎ 진행자 > 왜냐하면 용산이 있어서.
◎ 장윤선 > 그건 언론이 균형적으로 보도해 줘야죠.
◎ 진행자 > 굉장히 말씀을.
◎ 장성철 > 본인의 의지대로 공천하겠다라는 생각과 판단이 강하고 그 고집을 꺾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지금까지 장성철, 장윤선 두 분과 함께했습니다. 두 분 지난 1년여 동안 감사했습니다.
◎ 장성철 > 고생하셨습니다.
◎ 장윤선 > 고생하셨습니다. 정말 마지막인가요? 너무 아쉽다.
◎ 진행자 > 이렇게 셋이 하는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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