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6일 설 특별사면 발표… 김관진·김기춘 유력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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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신년 특별사면 대상으로 김관진 전 국방부 장관(대통령 직속 국방혁신위원회 부위원장)과 김기춘 전 대통령비서실장이 유력하게 검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5일 정부와 대통령실에 따르면 집권 3년차를 맞은 이번 특사 대상에 김 전 장관과 김 전 실장이 유력한 검토 대상에 올랐다.
박근혜 정부에서 정무수석비서관을 지낸 조윤선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특사 가능성도 검토됐지만, 정치인 특사 규모를 최소화한다는 기류 속에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옅어진 기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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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정부와 대통령실에 따르면 집권 3년차를 맞은 이번 특사 대상에 김 전 장관과 김 전 실장이 유력한 검토 대상에 올랐다. 김 전 장관은 군 사이버사령부에 ‘정치 댓글’을 작성하도록 지시한 혐의로 기소돼 지난해 8월 서울고법 파기환송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았다. 이를 대법원에 재상고했던 김 전 장관은 최근 소 취하서를 제출해 형이 확정돼 특사 심사 대상에 올랐다. 여권 관계자는 “하루에 한국에 들어오는 해외 해킹 건수가 100만 건을 넘는다”며 “기본적으로 김 전 장관이 현실 정치에 개입하려한 의도가 있었던 것은 아니었다고 본다”고 했다. 아울러 김 전 실장 사면도 막판까지 유력하게 검토된 것으로 알려졌다. 박근혜 정부에서 정무수석비서관을 지낸 조윤선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특사 가능성도 검토됐지만, 정치인 특사 규모를 최소화한다는 기류 속에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옅어진 기류다. 조 전 수석도 최근 재상고를 포기하면서 1년 2개월의 형이 확정됐다.
전주영 기자 aimhig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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