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비운의 유망주' NBA 최악의 팀에서 트레이드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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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이즈가 트레이드를 요청했다.
소식에 따르면 "헤이즈가 디트로이트 피스톤즈에서 떠나기를 원하고 팀에 트레이드를 요청했다. 디트로이트도 이에 동의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헤이즈는 2020년 NBA 드래프트 전체 7순위로 디트로이트에 지명됐다.
당시 디트로이트는 가드 포지션이 부족한 상황이었고, 헤이즈를 팀의 프랜차이즈 가드로 낙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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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규빈 인터넷기자] 헤이즈가 트레이드를 요청했다.
미국 디트로이트 현지 매체 '모터시티훕스'는 5일(한국시간) 킬리언 헤이즈에 대한 소식을 보도했다. 소식에 따르면 "헤이즈가 디트로이트 피스톤즈에서 떠나기를 원하고 팀에 트레이드를 요청했다. 디트로이트도 이에 동의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헤이즈는 2020년 NBA 드래프트 전체 7순위로 디트로이트에 지명됐다. 프랑스 출신의 헤이즈는 드래프트 당시 왼손잡이 포인트가드 유망주로 각광받았다. 슈팅 능력과 드리블 능력을 갖춘 공격형 가드로 평가됐다.
당시 디트로이트는 가드 포지션이 부족한 상황이었고, 헤이즈를 팀의 프랜차이즈 가드로 낙점했다.
우려스러운 점은 있었다. 헤이즈는 NBA 드래프트 참가자들이 주로 활약하는 NCAA 대학 무대가 아닌 유럽 리그에서 활약한 선수였다. 헤이즈는 유럽 리그에서 별다른 활약을 하지 못하고 드래프트에 참여했다. 헤이즈는 2019-2020시즌 독일 무대에서 33경기 평균 11.6점 5.4어시스트를 기록하고 NBA 무대로 넘어왔다.
신인 시절부터 헤이즈는 별다른 활약을 하지 못했다. 2020-2021시즌은 엉덩이 부상으로 장기간 결장하며 26경기 출전에 그쳤고, 기록도 변변치 않았다.
본격적으로 두각을 드러내야 할 2년 차 시즌에는 66경기 평균 6.9점 4.2어시스트에 그치며 실망스러웠다.
지난 시즌이었던 3년 차 시즌에는 평균 10.3점 6.2어시스트로 나름 쏠쏠한 활약을 펼쳤으나, 야투 성공률은 37%로 여전히 실망스러운 모습이었다.
몬티 윌리엄스 감독이 새롭게 부임한 이번 시즌에도 헤이즈는 발전하지 않았다. 수비에서 약점을 여전했고, 공격에서도 뚜렷한 활약을 하지 못했다. 헤이즈는 이번 시즌 평균 6.9점 4.8어시스트로 여전히 평균 이하의 활약을 펼쳤다.
이런 헤이즈가 트레이드를 요청한 것이다. 냉정히 현재 헤이즈의 기량을 감안하면, 주전 가드 자리를 내줄 팀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백업 가드로 기회를 주거나 아니면 로테이션에도 포함되기 어려워 보이는 게 현실이다.
그런데도 헤이즈는 변화를 원하는 것으로 보인다. 새로운 팀에서 동기부여를 통해 반등을 원하고 있다.
소속팀 디트로이트도 단일 시즌 NBA 최다 연패인 28연패를 기록하며 무너졌다. 디트로이트 연패의 책임이 헤이즈에게 있을 정도의 영향력은 아니지만, 헤이즈도 디트로이트 연패에 공헌한 것은 사실이다.
디트로이트는 현재 6승 43패로 NBA 압도적 꼴찌를 기록하고 있다. 베테랑과 유망주 모두 실망스러운 총체적 난국에 가깝다.
비운의 유망주인 헤이즈를 받아줄 팀이 나타날 수 있을까.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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