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총책 지시 따라 마약 밀반입… 검찰, 조직원 7명 구속기소 [사건수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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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에 있는 총책의 지시에 따라 코카인 등 마약을 대량으로 밀반입한 일당이 검찰에 구속돼 재판에 넘겨졌다.
이들은 인적이 드문 건물의 소화전이나 야산 등에 마약을 숨겼던 것으로 드러났다.
A씨 등은 지난해 12월∼올해 1월 프랑스에 있는 총책의 지시에 따라 코카인과 케타민 등을 국내로 밀수해 보관한 혐의를 받는다.
총책은 A씨 등에게 인적이 드문 건물의 소화전에 마약을 숨기거나 야산에 파묻으라고 지시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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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적 드문 건물 소화전·야산 등에 은닉
프랑스에 있는 총책의 지시에 따라 코카인 등 마약을 대량으로 밀반입한 일당이 검찰에 구속돼 재판에 넘겨졌다. 이들은 인적이 드문 건물의 소화전이나 야산 등에 마약을 숨겼던 것으로 드러났다.
A씨 일당은 마약 수거책, 보관책, 유통책 등으로 역할을 분담해 조직적으로 움직였다. 총책은 A씨 등에게 인적이 드문 건물의 소화전에 마약을 숨기거나 야산에 파묻으라고 지시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A씨 등이 이런 방식으로 숨긴 코카인 750g, 필로폰 370g 등 총 1㎏가량의 마약류를 발견해 압수했다. 일당 중 베트남 국적의 C(23)씨는 수사 기관의 추적을 받자 건물 외벽을 타고 도주하려다 체포되기도 했다. 검찰은 총책의 행방을 쫓고 있다.
수원=오상도 기자 sdo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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