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 새마을금고 직접 모니터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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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금고의 건전성 감독 기준이 다른 상호금융기관 수준으로 강화된다.
새마을금고는 농협·수협·신협 등 다른 상호금융기관의 감독권이 금융위원회에 있는 것과 달리 행안부가 감독을 맡아와 전문성 논란이 있어왔다.
이번 업무 협약에 따라 금융당국은 새마을금고에 대한 건전성 감독 기준을 다른 상호금융 기관과 같은 수준으로 설정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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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금고의 건전성 감독 기준이 다른 상호금융기관 수준으로 강화된다. 지난해 새마을금고 뱅크런(대규모 예금 인출) 사태 이후 새마을금고 건전성 강화를 위해 금융당국의 역할을 강화해야 한다는 요구가 계속되자 금융위원회와 행정안전부가 업무 공유에 나섰다.
금융위원회는 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행정안전부와 ‘새마을금고 건전성 감독 협력체계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새마을금고는 농협·수협·신협 등 다른 상호금융기관의 감독권이 금융위원회에 있는 것과 달리 행안부가 감독을 맡아와 전문성 논란이 있어왔다.
이번 업무 협약에 따라 금융당국은 새마을금고에 대한 건전성 감독 기준을 다른 상호금융 기관과 같은 수준으로 설정한다는 방침이다. 또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예금보험공사는 새마을금고 경영 건전성 상시감독에 필요한 정보를 행안부와 새마을금고중앙회로부터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
행안부도 금융당국으로부터 새마을금고 모니터링 결과와 다른 상호금융 기관의 경영 건전성 관련 정보를 제공받는다.
행안부와 금융위는 검사 대상 선정 등 검사계획 수립과 검사 결과에 따른 사후 조치 등을 상호 협의해 정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수행하는 금감원과 예금보험공사, 새마을금고중앙회 간 검사협의체는 이달 중 구성된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새마을금고는 서민경제의 버팀목임과 동시에 우리 금융시장 안정에 적지 않은 중요성을 갖는 금융기관인 만큼, 책임감을 갖고 적극적으로 협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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