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한동훈, 왜 이재명 눈치?..'입벌' 구태, 尹·김건희 눈치나 보지 말길"[여의도초대석]
"준연동형 비례제 유지..작은 이익보다 명분, 역시 이재명"
"한동훈, 국민이 왜 이재명 눈치 보나?..입만 벌리면 구태"
"尹·김건희 '역린' 건드려..자리 굉장히 위태, 오래 못 갈 것"
"뉴욕타임스 1면에 김건희 '디올백'..나라 망신, 진짜 창피"
"대통령 설 인사서도 사라진 영부인..숨기는 것 능사 아냐"
△유재광 앵커: 서울광역방송센터입니다. 윤석열 대통령 긍정 평가가 30%선이 무너지면서 20%대로 주저앉았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KBS와 단독 대담으로 신년 기자회견을 대신하기로 하고 어제(4일) 오후 대통령실에서 녹화를 진행했습니다. 국정 지지도 회복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지 정치권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오늘(5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준연동제 안에서 승리의 길을 찾겠다"며 비례대표 준연동제 유지 방침을 밝혔습니다. '여의도초대석'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과 함께 관련 얘기 해보겠습니다. 원장님, 어서 오십시오.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 네, 안녕하세요.
△유재광 앵커: 오늘 뭐가 뉴스가 많은데 정치 뉴스가.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 우선 우리 이재명 대표가 최고회의, 의원총회에서 위임해서 혼자 결정을 해야 되지만 역시 민주당 야당은 실리보다는 명분을 중시해야 합니다. 그 명분을 택한 준연동제를 택한 것은 아주 잘한 일이다. 즉 이것은 민주 진보개혁 세력의 연합이다. 저는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유재광 앵커: 이게 지금 기자회견을 광주 국립5·18민주묘지에서 한 이유 같은 것도 있어 보이는데, 좀 약간 상징적인 장소에서 뭔가를 선언한다 뭐 그런.
▲박지원 전 원장: 그렇죠. 어제 이재명 대표는 문재인 전 대통령을 방문해서 '문-명 정당이다. 이렇게 친문이다, 비문이다, 친명이다, 비명이다 없이 우리는 단결해서 좋은 공천을 하겠다' 하는 두 분의 약속에 의거해서 5·18 광주는 민주당의 산지 아닙니까? 본산 아닙니까? 거기에 가서 영령들에게 참배를 하고 그러한 각오를 밝힌 것은 의미가 있다. 저는 그렇게 봅니다.
△유재광 앵커: 근데 오늘 이재명 대표 기자회견 워딩을 보면 상당히 센 표현이 많이 있는데 '상대는 칼 들고 덤비는데 맨주먹으로 상대할 수 없다' 그러면서 '통합형 비례정당을 준비하겠다'는 얘기를 했는데. 이거는 준위성정당을 창당하겠다는 거죠?
▲박지원 전 원장: 그게 어차피 준연동형 비례대표로 가면 창당을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제가 모두에 말씀드린 대로 민주 진보 연합 세력들과 함께 가는 의미에서 과거처럼 그러한 정당을 출범시킬 수밖에 없다. 민주당 독자적인 위성정당이 아니고 민주진보개혁 세력의 연합당이다 이렇게 보시면 됩니다.
△유재광 앵커: 그럼 궁금한 게 오실 분, 세력들이 뭐 어떤 게 있을까요?
▲박지원 전 원장: 이제 뭐 차차 정리를 해 가야겠죠. 우선 정의당이고 용혜인, 기본소득당 등 이런 세력들하고 어떻게 논의가 되느냐 여기에 관건이 있습니다.
△유재광 앵커: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은 비대위 회의 중에 기자회견 소식을 전해 들은 모양인데 기자들이 '어떻게 생각하시냐, 한마디 해달라' 이렇게 물어보니까 '왜 5천만 국민이 투표하는데 이재명 한 사람 눈치를 봐야 되냐, 이게 무슨 민주주의냐' 뭐 이렇게 비판을 하던데요.
▲박지원 전 원장: 한동훈 위원장한테 윤석열, 김건희 두 분 눈치나 보지 마라 하세요. 아니 이재명 대표가 합당하게 지도부 회의에 의해서 위임된 사항을 당내 의견과 재야 민주 진보세력들의 의견을 경청해서 결정된 것을 왜 그렇게 표현을 하는지 모르겠어요.
△유재광 앵커: 한동훈 위원장 얘기 하나만 더 하면 총선에서 민주당이 이기면 계속 이재명 눈치를 봐야 된다, 국민들이. 민주주의 파탄이 심화될 거다. 그래서 민주당을 심판해야 된다. 이렇게 얘기를 하던데.
▲박지원 전 원장: 그분은 그러한 얘기를 하지만 지금의 시대정신은 윤석열-김건희 정권의 심판입니다. 만약 국민의힘이 다수당이 된다고 하면 과반수가 넘는다고 하면 김건희-윤석열 정권은 의회 권력까지 차지함으로써 이 나라가 어떻게 되겠어요? 지금 우리 5천만 국민이 잘 사는 사람이 있습니까? 행복한 사람이 있습니까? 지난 2년간 뭐가 달라졌어요? 민생이 민주주의가 저출산 문제가 남북관계가 총체적으로 파탄난 이때 이 시대정신은 윤석열-김건희 정권을 심판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그 길로 간다. 그래서 한동훈 위원장이 그래, 정치 신인이 돼가지고 어떻게 해서든지 협치를 해서 국정을 안정시키고 국가를 바르게 윤석열 대통령을 보필해야 하는데 입만 벌리면 야당 비난하고 싸우는 것은 진짜 구태 정치로 돌아가는 거예요. 국민은 그걸 바라지 않습니다.
△유재광 앵커: 앞서 야당은 얕은 실리보다는 명분을 우선시해야 된다고 말씀을 하셨는데. 기왕에 명분을 세울 거면 그 위성정당 같은 거 그냥 민주당은 안 하고 제3지대나 아니면 다른 진보 개혁 정당들이 그런 부분은 알아서 하라고 하는 게 혹시 더 낫지 않을까요?
▲박지원 전 원장: 그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죠. 그렇게 되면 분열돼 가지고 오히려 선거에 악영향을 줘서. 선거는 이기려고 하는 건데 저버리는. 그래서 이 시대 정신 윤석열 정권 김건희 여사를 심판하는 이 총선의 목적이 일탈되기 때문에 저는 진보 개혁 세력 연합세력을 뭉치는 것은 좋은 일이다 그렇게 봅니다.
△유재광 앵커: 그 논의에 민주당이 빠져서는 안 된다는 말씀이네요.
▲박지원 전 원장: 그렇죠.
△유재광 앵커: 알겠습니다. 여론조사 얘기 앞서 잠깐 했는데 기관마다 편차가 있긴 한데. 한국갤럽이 2일 내놓은 조사를 보면 윤석열 대통령 잘하고 있다 29%, 잘 못 하고 있다 63%. 이게 지난해 4월 둘째 주에 27%를 기록한 이후에 한국갤럽 조사에서 한 9개월여 만에 20%대로 다시 주저앉았는데 어떻게 보시나요?
▲박지원 전 원장: 글쎄요. 저도 29대 63, 농구 게임 결과가 아닙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결과적으로 국민 지지를 받는 것은 20%대라는 거예요. 그러니까 일종의 태극기 부대, 소가 밟아도 깨지지 않는 무조건 보수. 이 사람들이 지지하고 있는데 과연 내각제 같으면 지금 정권이 물러가는 거예요. 그래서 63%의 국민이 윤석열, 김건희 정권을 반대하고 있다 하는 것을 잘 아셔야 될 겁니다. 이것은 김건희 디올백 그리고 도이치모터스 특검 이러한 것을 국민 70%가 지지하는 이러한 내용을 윤석열-김건희 정권에서 이걸 반대하기 때문에 국민이 심판하고 있다. 저는 그렇게 봅니다.
△유재광 앵커: 대구·경북에서도 부정평가가 더 높고, 60대에서도 부정평가가 더 높고 70대 이상에서만 긍정 평가가 조금 더 높은 것 같은데. 여론조사 전문가들 중에는 뭐 레임덕을 언급하는 사람들도 있고.
▲박지원 전 원장: 윤석열 대통령의 레임덕은 이미 시작되고 있어요. 그렇지만 이번에 윤-한 갈등을 소위 서천 화재 현장에서 1시간 동안 전용 열차 타고 오면서 특히 2시간 37분 동안 대통령실에서 식사를 하시면서 차를 마시면서 다 해소됐다. 저는 절대 해소되지 않는다. 특히 김경률 비대위원은 마리 앙투아네트 이러한 도저히 김건희 여사가 용납할 수 없는 얘기를 해서 저 사람들은 공천 못 받을 것이다. 제 예측이 적중하게 떨어졌지 않습니까?
△유재광 앵커: 김경률 비대위원은 마리 앙투아네트는 김건희 여사 지칭한 건 아니라고 그렇게 해명을.
▲박지원 전 원장: 아니라고 했지만 세계 언론이, 아니 뉴욕타임스가 1면으로 그러한 기사가 보도되고 있는데 아니라고 하면 그게 통하겠어요? 국민이 그걸 믿어요? 그러니까 건희 앙투아네트다 이런 얘기도 하고 있잖아요. 저는 한동훈 비대위원장도 굉장히 위태롭고 공천 파동으로 비대위원장 직도 오래가지 못할 것이다 그 얘기를 계속해 왔습니다.
△유재광 앵커: 한동훈 위원장이 위태롭다는 거는 무슨 말씀이세요?
▲박지원 전 원장: 지금 위태롭잖아요. 사실상 윤석열, 김건희 두 내외가 볼 때 자기들이 대통령인데 5년 임기 중 2년도 안 됐는데 태양이 떠올라? 또 자기들 의견에 반하는, 영부인을 마리 앙투아네트로 표현하는 그런 사람을 어떻게 공관위가 있고 비대위가 있는데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사천을 하냐고요. 그 구실을 잡아가지고 제거를 시킨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확실하게 저는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김건희 윤석열 두 권력자들에게 무릎을 꿇고 있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그래서 앞으로도 계속 언론 보세요. 계속 대통령실에서 내려보내는 사람들이 좋은 자리로 가면 공천을 주게 되면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견딜 수 있냐고요. 저는 알력이 생겨서 곧 터진다. 그래서 제가 언발에 오줌 누기고 곧 터진다라고 했는데 지금 터지고 있다 저는 그렇게 봅니다.
△유재광 앵커: 터진다는 거는 뭐가 터진다는 건가요?
▲박지원 전 원장: 윤-한 갈등이 터지는 거죠. 갈등이.
△유재광 앵커: 지금 이준석 대표가 이낙연 신당을 향해서 윤핵관이랑 똑같다 이런 식으로 비판을 하고 그러는데 지금 이른바 빅텐트는 물 건너가는 걸로 봐야 되나요? 어떻게 봐야 될까요?
▲박지원 전 원장: 정치라는 것은 생물이기 때문에 어떻게 발전해 나갈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렇지만 저는 한국 정치인은 제가 수십 번 강조를 하지만 정체성이에요. 대북 정책 대표적인 게 경제정책, 노동 정책인데. 저는 이준석 대표가 그 영남신당으로 표를 받기 위해서는 저는 새로운미래 이낙연과 결코 손잡지 않을 것이다. 처음부터 그렇게 얘기를 해왔습니다.
△유재광 앵커: 오늘 언급한 여론조사는 지난달 30일부터 2월 1일까지 전국 성인 1천 명 대상으로 했고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되겠습니다. 김건희 여사 말씀 잠깐 해 주셨는데 뉴욕타임즈 1면에 났다고. 이게 보면 영국에서는 BBC, 가디언, 로이터 그다음에 일본 산케이, 미국 월스트리트저널, 워싱턴포스트 등등 해서 세계.
▲박지원 전 원장: 페루에서도 나오잖아요.
△유재광 앵커: 세계 유수의 언론들이 한국의 어떤 특정한 이슈에 이렇게 관심을 지속적으로 집중적으로 갖는 거는 저는 좀 과문해서 그런지 잘 못 봤는데.
▲박지원 전 원장: 개망신당한 거예요. 제가 알고 있기로는 김대중 대통령이 아시아에서 한국에서 최초 정권 교체 그러한 세계적 보도 이후 가장 크게 뉴스의 언론들이 보도하고 있다. 아니 우리가 아무리 대한민국인데 페루를 무시하는 게 아니에요. 페루 같은 언론에서도 디올백 스캔들을 보도한다고 하면은 어디 외교를 어떻게 해요? 진짜 창피할 일입니다. 저는 그런데 거기에 이미 녹화된 KBS 7일 방송한다는데 여기에 어떻게 해명을 하고 있는지 언급을 피하고 있는지 모르지만 이거 잘못했다가는 불에 휘발유 끼얹는 겁니다. 호미로 막을 걸 불도저로도 못 막는 그런 문제가 있으니까 저는 대통령께 말씀드립니다. 솔직하게 간접 사과하시라. 제대로 하시지 않았으면 지금이라도 KBS 녹화를 다시 하시기를 건의드립니다.
△유재광 앵커: 이게 DJ 정권 교체 이후 외신들이 가장 보도를 많이 하는 그 정도 사안이라는.
▲박지원 전 원장: 지금 그렇잖아요. 제가 미국에서 오래 살았지만은 전두환, 우리나라 어떤 대통령이 오더라도 그렇게 보도하는 적이 없어요. 아주 단신이에요. 아니 윤석열 대통령 미국 가셨지만 그렇게 보도 안 나와요. 아니 뉴욕타임스 1면에 나온다? 이건 세계 사람들이 다 보는 거예요. BBC에.
△유재광 앵커: 근데 이게 무슨 그런 뉴스 가치가 있다고 이렇게.
▲박지원 전 원장: 뉴스 가치가 없는 게 아니라 있을 수 없는 일 아니에요? 어떻게 퍼스트레이디가 영부인이 2,200달러짜리 디올백 선물을 받느냐 이거죠. 그래서 그 처리 과정이 진짜 웃기는 것 아니냐. 이건 두고두고 윤석열 정권 김건희 여사의 망신으로 대통령이 끝나도 이건 따라다닙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윤석열 대통령께서 김영삼,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처럼 결단을 내려서. 영부인을 보호할 것을 보호해야지. 이러한 것을 보호하면 반드시 실패한다. 저는 김대중 대통령 비서실장을 하면서 어떤 경우에도 두 아드님을 구속하자고 강하게 건의를 했고 이희호 여사님도 그렇게 하자고 했어요. 이러한 얘기를 할 수 있는 비서실 참모 시스템이 돼야 되고, 이러한 건의를 판단해서 받아들이는 대통령 영부인이 돼야지. 이대로 넘어갈 수 없어요.
△유재광 앵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이 어제 KBS 녹화에서 원고나 프롬 없이 그냥 즉석에서 다 대답을 했다고 했는데.
▲박지원 전 원장: 아니 그 대통령실 비서실 저는 진짜 웃기고 있다고 생각해요. (어떤?) 대통령 선물을 아니 우리나라가 기독교도 있지만 천주교도 있지만 불교도 있고 다 다른 종교가 있는데 십자가 포장지로 싸가지고 보내면. 그걸 못 느꼈을까요? 그걸 보내고.
△유재광 앵커: 그게 뭔가요? 대통령 선물을?
▲박지원 전 원장: 대통령 설 선물을 보내고 불교계에서 반발하니까 비서실장이 가서 조계종 총무원장한테 사과하고 이런 비서실 아니에요.
△유재광 앵커: 설 선물을 십자가 포장을 해서 보냈나요?
▲박지원 전 원장: 그렇죠. 이런 비서실이에요. 하나를 보면 열을 아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대통령한테 이건 아닙니다. 대통령님 세계 언론이 뉴욕타임스가 영국의 BBC가 페루까지 보도를 한다고 하면 우리 국민들이 바라는 것을 대통령께서 결단하셔야 됩니다. 이렇게 건의를 해야 되고. 만약 대통령께서 이러한 건의를 수용하지 않는다고 하면 비서실장 우리 수석들은 물러갈 수밖에 없습니다 하고 통보를 해야 대통령의 마음을, 김건희 여사의 마음을 바꿀 수 있지. 이대로 못 넘어가요. 절대 못 넘어갑니다.
△유재광 앵커: 그거는 어제 오후 녹화를 했다고 하니까, 7일 방송을.
▲박지원 전 원장: 지금이라도 만약 그렇게 됐다고 하면 제 말씀 듣고 고치면 되는 거죠.
△유재광 앵커: 동아일보에서도 이거 김 여사 때문에 이렇게 녹화를 한 거면 다시 생각하기 바란다 뭐 이러면서 사설로 코치를 하던데
▲박지원 전 원장: 아니, 다 하잖아요. 보수 언론들도 이건 아니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지지율이 29%밖에 안 나오고 잘 못 한다. 반대가 63% 나오는 거 아니에요? 이걸 그대로 봐서는 안 돼요.
△유재광 앵커: 그리고 약간 특이한 보도가 나왔는데. 윤석열 대통령이 올해 설 인사를 김건희 여사와 하는 게 아니고 대통령실 참모들이랑 변진섭 씨 '우리의 사랑이 필요한 거죠' 노래 부르면서 약간 뮤직비디오 형식으로 녹화를 해서 중간에 메시지를 넣어서 공개를 한다고 하는데. 그건 어떻게 보시나요?
▲박지원 전 원장: 저도 그 기사를 봤지만 설 인사를 그렇게 하시면 국민들은 받아들일까요? 왜 김건희 여사는 도망쳤냐, 왜 안 보이냐, 어떻게 해도 변명이 안 돼요. 어떻게 해도. 그래서 저는 대통령께서 영부인과 함께 국민들한테 설 인사 세배를 하는 것이 예의지. 변진섭 노래하고 하는 것은 김건희 여사를 안 보이게 하려는 술수다. 그렇게 봐요.
△유재광 앵커: 김건희 여사를 안 보이게 누가 그런 결정을 하고 그렇게 해서 얻을 수 있는 게 뭐가 있나요? 그러면.
▲박지원 전 원장: 아니, 글쎄 얻는 게 없어요. 그렇게 되면은 특검을, 디올백 문제를 좀 컴프라치(만회) 해볼까 이런 것은. 국민이 얼마나 똑똑한 국민인데 대통령 내외분하고 대통령실 비서실 사람들보다 우리 국민이 훨씬 똑똑해요. 국민을 무시하면 안 됩니다.
△유재광 앵커: 김건희 여사를 안 보이게 한다고 있는 것들이 없어지는 건 아니다. 그런 말씀인 거네요?
▲박지원 전 원장: 김건희 여사가 새해 인사 안 나오면 또 안 나오네 이렇게 얘기를 하지. 변진섭 노래 잘한다 이렇게 하겠어요?
△유재광 앵커: 변진섭 씨가 직접 노래 부르는 건 아니고.
▲박지원 전 원장: 아니, 글쎄 그 음악이.
△유재광 앵커: 알겠습니다. 시간이 다 돼서.
▲박지원 전 원장: 괜히 변진섭 씨만 이상하게 되는 거지.
△유재광 앵커: 노래 가사는 좋은데요. 우리의 사랑이 필요한 거죠.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은 여기까지 듣도록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박지원 전 원장: 네, 감사합니다.
△유재광 앵커: 지금까지 서울광역방송센터에서 박지원 전 국정원장과 함께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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