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품질 참외 퇴비 농가에 공급”… 성주군, 농산물 자원화센터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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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성주군은 성주읍 대황리에서 비상품화 농산물 자원화센터를 개장했다고 5일 밝혔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비상품화 농산물 자원화센터는 양질의 미생물 액비를 생산해 토양과 환경을 살리고 농가 경영비까지 절감할 수 있다"면서 "지난해 50년이 넘는 성주참외 재배사 이래 처음으로 조수입 6000억원을 달성했고 앞으로 7000억원, 8000억원을 하는 시대는 먼 미래가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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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성주군은 성주읍 대황리에서 비상품화 농산물 자원화센터를 개장했다고 5일 밝혔다.
군은 2008년부터 품질이 떨어지는 참외를 수매해 퇴비로 만들었다. 하지만 처리 시설이 낡고 외부에 노출돼 있어 악취와 처리 과부하 등의 문제점이 잇따랐다.
비상품화 농산물 자원화센터는 질이 떨어지는 참외를 수매해 퇴비로 만들어 낮은 가격에 농가에 공급하는 시설이다. 2022년 5월 공사에 착공해 지난해 12월 준공했다.
부지 면적 1만9107㎡에 하루 처리량은 최대 500t이다. 총 저장용량은 1만930t이며 참외농가차량 14대가 동시에 하역할 수 있다. 여기에 악취 저감과 시스템 자동화로 기존 시설보다 모든 처리능력을 3배 이상 높였다.
군은 이날부터 본격적으로 참외 저급과 수매 사업을 추진한다. 장비 결함 혹은 운영 미숙에 따른 혼란을 줄이고자 8월 말까지 시운전팀을 배치한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비상품화 농산물 자원화센터는 양질의 미생물 액비를 생산해 토양과 환경을 살리고 농가 경영비까지 절감할 수 있다”면서 “지난해 50년이 넘는 성주참외 재배사 이래 처음으로 조수입 6000억원을 달성했고 앞으로 7000억원, 8000억원을 하는 시대는 먼 미래가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
성주=배소영 기자 sos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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