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산지 대설경보…동해안 최대 8cm 추가 적설 예보
[앵커]
강원 산지와 동해안 지역에 대설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최대 30센티미터 이상 많은 눈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번 눈은 내일(6일)까지 최대 8센티미터 이상 더 내릴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영동고속도로 강릉 대관령 휴게소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조연주 기자! 지금도 눈이 꽤 많이 내리는 것 같네요?
[리포트]
네, 어젯밤(4일)부터 내리기 시작한 눈은 오늘(5일)도 종일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낮에는 앞이 안 보일 정도로 눈이 쏟아져 내렸지만, 날이 저물면서 눈발은 조금씩 약해지는 모습입니다.
제설작업이 계속되고 있지만, 많은 눈이 내리면서 도로를 지나는 차량들도 평소보다 조심스럽게 운행하고 있습니다.
현재 강원 산지와 태백에는 대설경보가, 동해안 지역에는 대설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고성 미시령에 32.3 센티미터, 대관령 25.9 센티미터 등 산간지역에 눈이 집중됐는데, 해안지역도 적지 않은 눈이 내렸습니다.
많은 눈이 내리면서 산간 고갯길 곳곳에서 크고 작은 교통사고가 일어났고, 교통 통제도 잇따랐습니다.
기상청은 이번 눈이 내일(6일)까지 강원 산지에 3~8센티미터, 동해안 지역은 2~7센티미터 눈이 더 내리겠다고 예보했습니다.
또, 밤사이 찬 공기가 남쪽으로 더 내려오면서 눈이 내리는 곳은 전국으로 확산할 전망입니다.
내일까지 서울과 충남 내륙, 전북 동부에 1~5센티미터, 충북과 경북 북부 등에는 2~7센티미터 눈이 예보됐습니다.
특히 서울의 내일 아침 기온이 영하 2도까지 내려가는 등, 밤사이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곳도 적지 않겠습니다.
내린 눈이 도로에 얼어붙어 살얼음이 얼 수 있는 만큼, 새벽 출근길 교통안전 등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강릉에서 KBS 뉴스 조연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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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연주 기자 (yeonjo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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