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스만 "아직 목마르고 배고파…우승 목표 달성하겠다"

안태훈 기자 2024. 2. 5.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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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4강전 한국과 요르단의 경기를 하루 앞둔 5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메인미디어센터(MMC)에서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과 황인범이 공식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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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우리 팀은 목마르고 배고프다."

위르겐 클린스만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5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메인 미디어센터(MMC)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준결승이 너무나 많이 기대된다. 준결승까지 온 만큼 저희의 목표인 우승을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큰 대회에서 가장 중요한 건 정신력, 즉 멘털이다. 그게 좋아야 우승을 할 수 있다"며 "우리 선수들은 동기부여가 확실하다. 선수들은 우승이라는 목표를 위해 달려가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실제 한국은 16강 사우디아라비아전과 8강 호주전 모두 '연장 120분 혈투'를 벌여 체력 소진을 많이 했음에도 하루도 쉬지 않고 훈련에 임하고 있습니다.

선수들이 하루 휴식까지 반납하고 우승에 대한 열망을 불태우고 있는 겁니다.

컨디션이 정상적인 선수들은 4일(한국시간) 숏 스프린트를 실시했고, 회복그룹에 속한 손흥민, 황희찬, 이강인, 김민재 등 주전 12명은 클린스만 감독의 지휘 아래 가볍게 몸을 풀었습니다.

클린스만 감독은 그러면서 "지금은 해야 할 일을 집중하는 게 중요하다. (요르단과)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고 끝까지 알 수 없는 경기 되겠지만 목표를 이루기 위해 마지막까지 좋은 모습 보이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감독으로서 많은 부분을 고려해야 한다. 큰 그림도 봐야겠지만 사소한 거까지 봐야 한다"며 "긍정적인 분위기와 믿음을 주는 게 상당히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결승 상대로 이란과 카타르 중 어디가 좋은가'라는 질문엔 "(요르단과의 경기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답변을 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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