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면 구긴 맏형' BNK금융, 작년 순익 전년比 1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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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1년 전보다 18.6% 줄어든 실적입니다.
은행부문은 손실흡수능력 확대를 위한 대규모 충당금 선제 적립과 상생금융 관련 비용 증가로, 10.3% 줄어든 6천267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습니다.
부산은행의 순이익은 3천791억원으로 16.8% 감소했고, 경남은행은 2천476억원으로 1.9% 증가했습니다.
비은행부문도 유가증권 관련 이익 증가에도 불구하고, 수수료 이익 감소와 부실자산 충당금 전입액 증가로 부진한 실적을 거뒀습니다.
1년 전보다 34.2% 감소한 1천43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캐피탈과 투자증권의 순이익은 1118억원과 124억원으로 각각 34.6%와 78.4% 감소했습니다.
반면 저축은행은 31억원, 자산운용은 69억원 순이익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했습니다.
건전성 지표는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73%, 연체율은 0.6%로, 전분기 대비 각각 0.15%p, 0.2%p 상승했습니다.
자본 적정성 지표인 보통주 자본 비율은 전년 대비 0.51%p 상승한 11.67%로 개선됐습니다.
한편, BNK금융그룹은 이날 이사회에서 1주당 510원(중간배당 100원 포함) 현금배당과 순이익의 2% 상당인 130억원 자사주 매입·소각을 결정했습니다.
권재중 BNK금융 재무 부문장은 "보수적인 충당금 적립액 추가분과 상생 금융 지원분을 제외한 지난해 순이익은 2022년 수준을 소폭 상회했다"며 "내실 있는 성장을 도모하며 배당 성향 확대, 자사주 매입·소각 등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그룹의 최우선 경영과제로 삼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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